화성 공장 불 14시간째 진화 중…청양 불탄 집서 ‘2명 사망’

입력 2024.07.29 (06:12) 수정 2024.07.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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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경기도 화성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충남 청양군에서는 불에 탄 집에서 할머니와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진선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과 함께 커다란 연기 기둥이 쉴새 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한 비닐류 재활용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공장 직원을 포함해 30명이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모두 탔고 인근 공장 3개동에도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후 불길이 사그라들자 어제 저녁 8시 10분쯤 다시 '대응 1단계'로 낮췄습니다.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새까맣게 타버린 집에는 철골 구조물만 남았고, 바닥은 잔해물과 잿더미로 뒤덮였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남 청양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70대 할머니와 3살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어제 낮 12시 40분쯤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에서 래프팅하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보트가 뒤집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유족 측은 래프팅 업체 측에 과실이 있다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의 대처가 늦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화면제공:시청자·화성소방서·청양소방서/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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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공장 불 14시간째 진화 중…청양 불탄 집서 ‘2명 사망’
    • 입력 2024-07-29 06:12:17
    • 수정2024-07-29 07: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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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경기도 화성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충남 청양군에서는 불에 탄 집에서 할머니와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진선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과 함께 커다란 연기 기둥이 쉴새 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한 비닐류 재활용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공장 직원을 포함해 30명이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모두 탔고 인근 공장 3개동에도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후 불길이 사그라들자 어제 저녁 8시 10분쯤 다시 '대응 1단계'로 낮췄습니다.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새까맣게 타버린 집에는 철골 구조물만 남았고, 바닥은 잔해물과 잿더미로 뒤덮였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남 청양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70대 할머니와 3살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어제 낮 12시 40분쯤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에서 래프팅하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보트가 뒤집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유족 측은 래프팅 업체 측에 과실이 있다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의 대처가 늦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화면제공:시청자·화성소방서·청양소방서/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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