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새 역사 쓰다!

입력 2024.07.29 (09:31) 수정 2024.07.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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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단체전 10연패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위대한 도전을 금메달로 마무리한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파리에서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금메달은 결코 쉽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중국과의 결승전, 세트 스코어 4대 0으로 앞서갔지만, 중국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매서운 추격에 4대 4 동점이 되면서 각자 딱 한 발씩을 더 쏘는 슛오프가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강심장이 빛났습니다.

남수현이 9점,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이 9점과 10점 사이에 걸쳤습니다.

중국이 합계 27점을 쏘면서, 또 한 번 연장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심판은 두 화살 모두 10점으로 인정했고 그렇게 한국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중계 멘트 : "대한민국 금메달!! 10회 연속 금메달입니다!"]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영광스럽지만, 때론 무거웠던 큰 도전을 이뤄내자, 선수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그제서야 환하게 웃어보였습니다.

[전훈영/양궁 대표팀 : "저희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질 거라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고, 그 순간마다 최선을 다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금메달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올림픽 새 역사에 관중들은 환호했고

국제대회 경험이 없다는 우려를 실력으로 깨끗하게 씻어낸 선수들은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여운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임시현 : "조금 더 욕심이 나기도 했고 주변의 기대도 많이 높았고. 그런데 많이 힘들었거든요, 저희도 준비하면서. 이길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합니다. 한국의 역사를 썼습니다!"]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영궁은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미국 수영 남자 대표팀의 400m 혼계영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10연패라는 새 역사를 쓴 양궁 대표팀, 오늘(29일) 밤에는 남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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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양궁,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새 역사 쓰다!
    • 입력 2024-07-29 09:31:16
    • 수정2024-07-29 09: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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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단체전 10연패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위대한 도전을 금메달로 마무리한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파리에서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금메달은 결코 쉽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중국과의 결승전, 세트 스코어 4대 0으로 앞서갔지만, 중국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매서운 추격에 4대 4 동점이 되면서 각자 딱 한 발씩을 더 쏘는 슛오프가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강심장이 빛났습니다.

남수현이 9점,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이 9점과 10점 사이에 걸쳤습니다.

중국이 합계 27점을 쏘면서, 또 한 번 연장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심판은 두 화살 모두 10점으로 인정했고 그렇게 한국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중계 멘트 : "대한민국 금메달!! 10회 연속 금메달입니다!"]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영광스럽지만, 때론 무거웠던 큰 도전을 이뤄내자, 선수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그제서야 환하게 웃어보였습니다.

[전훈영/양궁 대표팀 : "저희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질 거라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고, 그 순간마다 최선을 다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금메달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올림픽 새 역사에 관중들은 환호했고

국제대회 경험이 없다는 우려를 실력으로 깨끗하게 씻어낸 선수들은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여운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임시현 : "조금 더 욕심이 나기도 했고 주변의 기대도 많이 높았고. 그런데 많이 힘들었거든요, 저희도 준비하면서. 이길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합니다. 한국의 역사를 썼습니다!"]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영궁은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미국 수영 남자 대표팀의 400m 혼계영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10연패라는 새 역사를 쓴 양궁 대표팀, 오늘(29일) 밤에는 남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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