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청문보고서 채택 심의…‘방송 4법’ 무제한 토론 놓고 공방

입력 2024.07.29 (12:10) 수정 2024.07.29 (14: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회 과방위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오늘 논의합니다.

닷새째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 방송 4법을 두고는 여야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과방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합니다.

앞서 과방위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노조 탄압 의혹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역사관 논란 등을 추궁했고, 여당 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언론사 재직 당시 활동은 '경영 전략'이며, 법인카드 의혹 제기 역시 '공연한 트집'이라고 맞섰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여야 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으로 적격한지를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닷새째 무제한 토론이 진행 중인 방송 4법을 두고는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방송 4법은 독이 든 사과라며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처럼 민주당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MBC를 비롯한 방송을 계속 장악하겠단 의도를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여당의 무제한 토론이 "방송 장악을 위한 여당의 떼쓰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그 대통령에 그 여당'다운 한심한 작태"라며, "윤 대통령부터 대오각성하고 공영방송 탈취 시도를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방송 4법 중 3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현재는 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이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진숙 청문보고서 채택 심의…‘방송 4법’ 무제한 토론 놓고 공방
    • 입력 2024-07-29 12:10:34
    • 수정2024-07-29 14:12:11
    뉴스 12
[앵커]

국회 과방위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오늘 논의합니다.

닷새째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 방송 4법을 두고는 여야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과방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합니다.

앞서 과방위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노조 탄압 의혹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역사관 논란 등을 추궁했고, 여당 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언론사 재직 당시 활동은 '경영 전략'이며, 법인카드 의혹 제기 역시 '공연한 트집'이라고 맞섰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여야 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으로 적격한지를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닷새째 무제한 토론이 진행 중인 방송 4법을 두고는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방송 4법은 독이 든 사과라며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처럼 민주당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MBC를 비롯한 방송을 계속 장악하겠단 의도를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여당의 무제한 토론이 "방송 장악을 위한 여당의 떼쓰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그 대통령에 그 여당'다운 한심한 작태"라며, "윤 대통령부터 대오각성하고 공영방송 탈취 시도를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방송 4법 중 3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현재는 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이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