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한국인 최초’ 시니어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

'탱크' 최경주가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며 한국 골프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습니다.

3번 홀, 최경주의 티샷 보시죠.

홀 1m 가까이 붙인 뒤 버디, 최경주, 석 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바로 다음 홀도 압권이었는데요.

10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경주는 우승을 예감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최경주는 18번 홀에서 티샷이 개울 바로 앞에 멈추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그래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끝에 최종합계 10언더파 두 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 메이저 골프 정상에 오르며 한국 골프 역사를 또다시 새로 썼습니다.

최경주는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며 기쁨을 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