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양궁 단체 10연패 신화…‘순천의 딸’ 남수현 “장하다”
입력 2024.07.30 (08:12)
수정 2024.07.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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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양궁 대표팀이 큰 부담감을 떨쳐내고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습니다.
3명의 여궁사 가운데 19살의 대표팀 막내 남수현 선수도 멋진 활약을 보여줬는데요.
남 선수가 나고 자란 고향 순천에선 주민들이 단체 응원전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든 시민들.
순천 출신의 남수현 선수가 포함된 여자 양궁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섭니다.
한 발 한발, 화살이 과녘에 꽂힐 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교차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고비였던 준결승 연장전.
남수현 선수가 10점을 쏘며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결승전 경기 중반 찾아온 고비에도 19살 막내는 침착함을 잃지 않습니다.
결국,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써내렸습니다.
첫 대표팀 승선, 올림픽 10연패라는 큰 부담에도 덤덤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해낸 남 선수.
[남수현/여자 양궁 대표팀 : "긴장이 많이 됐는데, 그래도 저희가 간절히 열심히 준비 잘 했어서 언니들만 믿고 쏘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던 것 같습니다."]
가슴 졸이며 멀리서 응원을 보낸 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감사를 전합니다.
[남관우·고수진/남수현 선수 부모 : "양궁 10연패라는 그 레전드 자리에 내 딸 이름이 올라가서 너무너무 고맙고, 너무 자랑스럽고. 수현아 울지마 너무 잘했어."]
이번 올림픽의 의미를 양궁을 하며 제대로 내딛은 첫 걸음이라고 표현한 남수현 선수.
단체전에서 부족했던 점을 개인전에서 만회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남수현/여자 양궁 대표팀 : "단체전 때 약간 아쉬웠던 자세 부분을 조금 더 생각하면서 욕심부리지 않고 자신 있게 쏘고 나오겠습니다."]
순천시청 양궁팀 창단 27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남수현 선수는 내일(31일) 밤부터 진행되는 여자 양궁 개인전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이 큰 부담감을 떨쳐내고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습니다.
3명의 여궁사 가운데 19살의 대표팀 막내 남수현 선수도 멋진 활약을 보여줬는데요.
남 선수가 나고 자란 고향 순천에선 주민들이 단체 응원전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든 시민들.
순천 출신의 남수현 선수가 포함된 여자 양궁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섭니다.
한 발 한발, 화살이 과녘에 꽂힐 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교차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고비였던 준결승 연장전.
남수현 선수가 10점을 쏘며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결승전 경기 중반 찾아온 고비에도 19살 막내는 침착함을 잃지 않습니다.
결국,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써내렸습니다.
첫 대표팀 승선, 올림픽 10연패라는 큰 부담에도 덤덤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해낸 남 선수.
[남수현/여자 양궁 대표팀 : "긴장이 많이 됐는데, 그래도 저희가 간절히 열심히 준비 잘 했어서 언니들만 믿고 쏘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던 것 같습니다."]
가슴 졸이며 멀리서 응원을 보낸 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감사를 전합니다.
[남관우·고수진/남수현 선수 부모 : "양궁 10연패라는 그 레전드 자리에 내 딸 이름이 올라가서 너무너무 고맙고, 너무 자랑스럽고. 수현아 울지마 너무 잘했어."]
이번 올림픽의 의미를 양궁을 하며 제대로 내딛은 첫 걸음이라고 표현한 남수현 선수.
단체전에서 부족했던 점을 개인전에서 만회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남수현/여자 양궁 대표팀 : "단체전 때 약간 아쉬웠던 자세 부분을 조금 더 생각하면서 욕심부리지 않고 자신 있게 쏘고 나오겠습니다."]
순천시청 양궁팀 창단 27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남수현 선수는 내일(31일) 밤부터 진행되는 여자 양궁 개인전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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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7-30 08: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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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대표팀이 큰 부담감을 떨쳐내고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습니다.
3명의 여궁사 가운데 19살의 대표팀 막내 남수현 선수도 멋진 활약을 보여줬는데요.
남 선수가 나고 자란 고향 순천에선 주민들이 단체 응원전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든 시민들.
순천 출신의 남수현 선수가 포함된 여자 양궁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섭니다.
한 발 한발, 화살이 과녘에 꽂힐 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교차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고비였던 준결승 연장전.
남수현 선수가 10점을 쏘며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결승전 경기 중반 찾아온 고비에도 19살 막내는 침착함을 잃지 않습니다.
결국,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써내렸습니다.
첫 대표팀 승선, 올림픽 10연패라는 큰 부담에도 덤덤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해낸 남 선수.
[남수현/여자 양궁 대표팀 : "긴장이 많이 됐는데, 그래도 저희가 간절히 열심히 준비 잘 했어서 언니들만 믿고 쏘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던 것 같습니다."]
가슴 졸이며 멀리서 응원을 보낸 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감사를 전합니다.
[남관우·고수진/남수현 선수 부모 : "양궁 10연패라는 그 레전드 자리에 내 딸 이름이 올라가서 너무너무 고맙고, 너무 자랑스럽고. 수현아 울지마 너무 잘했어."]
이번 올림픽의 의미를 양궁을 하며 제대로 내딛은 첫 걸음이라고 표현한 남수현 선수.
단체전에서 부족했던 점을 개인전에서 만회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남수현/여자 양궁 대표팀 : "단체전 때 약간 아쉬웠던 자세 부분을 조금 더 생각하면서 욕심부리지 않고 자신 있게 쏘고 나오겠습니다."]
순천시청 양궁팀 창단 27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남수현 선수는 내일(31일) 밤부터 진행되는 여자 양궁 개인전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이 큰 부담감을 떨쳐내고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습니다.
3명의 여궁사 가운데 19살의 대표팀 막내 남수현 선수도 멋진 활약을 보여줬는데요.
남 선수가 나고 자란 고향 순천에선 주민들이 단체 응원전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든 시민들.
순천 출신의 남수현 선수가 포함된 여자 양궁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섭니다.
한 발 한발, 화살이 과녘에 꽂힐 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교차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고비였던 준결승 연장전.
남수현 선수가 10점을 쏘며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결승전 경기 중반 찾아온 고비에도 19살 막내는 침착함을 잃지 않습니다.
결국,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써내렸습니다.
첫 대표팀 승선, 올림픽 10연패라는 큰 부담에도 덤덤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해낸 남 선수.
[남수현/여자 양궁 대표팀 : "긴장이 많이 됐는데, 그래도 저희가 간절히 열심히 준비 잘 했어서 언니들만 믿고 쏘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던 것 같습니다."]
가슴 졸이며 멀리서 응원을 보낸 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감사를 전합니다.
[남관우·고수진/남수현 선수 부모 : "양궁 10연패라는 그 레전드 자리에 내 딸 이름이 올라가서 너무너무 고맙고, 너무 자랑스럽고. 수현아 울지마 너무 잘했어."]
이번 올림픽의 의미를 양궁을 하며 제대로 내딛은 첫 걸음이라고 표현한 남수현 선수.
단체전에서 부족했던 점을 개인전에서 만회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남수현/여자 양궁 대표팀 : "단체전 때 약간 아쉬웠던 자세 부분을 조금 더 생각하면서 욕심부리지 않고 자신 있게 쏘고 나오겠습니다."]
순천시청 양궁팀 창단 27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남수현 선수는 내일(31일) 밤부터 진행되는 여자 양궁 개인전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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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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