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산불 LA 규모 태워…캐나다 재스퍼 100년 만 최대 피해
입력 2024.07.30 (08:36)
수정 2024.08.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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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서부에서 최근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이 지역의 산과 국립공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캘리포니아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 카운티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Park Fire)라는 이름의 산불로 지금까지 천489㎢가 불에 탔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는 역대 6번째 규모로,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의 12배가 넘고 로스앤젤레스(LA)시보다 더 크며, 서울 전체 면적(605㎢)의 2.5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 동안 ‘파크 파이어’는 두 배 이상의 면적을 태우는 등 빠른 속도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불은 뷰트, 플루마스, 샤스타, 테하마 등 4개 카운티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이 지역에서 100개 이상의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또 수천 명의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는가 하면 4천 개 이상의 다른 건물들이 산불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소방 인력 수천 명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약 12%만 진압된 상태라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산불은 화염 토네이도를 일으키면서 캘리포니아 북동부 래슨 화산 국립공원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산불은 40대 남성이 불에 타는 자동차를 18m 높이의 협곡에 밀어 넣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선 로키산맥 최대 규모인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산불로 재스퍼 시(市)의 3분의 1이 불에 탔습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재스퍼 시와 국립공원을 관통하며 319㎢를 집어삼켰습니다.
재스퍼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천100여 개에 달하는 건물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350여 개의 건물이 산불로 파손됐습니다.
당국은 “지난 100년 동안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기록된 가장 큰 산불”이라며 “산불 진화에 앞으로 최소한 3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년을 보면 재스퍼에서 발생한 산불은 가을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리건주에도 3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해 확산하고 있고,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에서 발생한 불로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연기는 대기 중으로 높이 올라가 대륙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지스 제공 / AFP=연합뉴스]
현지 시각 29일 캘리포니아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 카운티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Park Fire)라는 이름의 산불로 지금까지 천489㎢가 불에 탔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는 역대 6번째 규모로,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의 12배가 넘고 로스앤젤레스(LA)시보다 더 크며, 서울 전체 면적(605㎢)의 2.5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 동안 ‘파크 파이어’는 두 배 이상의 면적을 태우는 등 빠른 속도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불은 뷰트, 플루마스, 샤스타, 테하마 등 4개 카운티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이 지역에서 100개 이상의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또 수천 명의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는가 하면 4천 개 이상의 다른 건물들이 산불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소방 인력 수천 명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약 12%만 진압된 상태라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산불은 화염 토네이도를 일으키면서 캘리포니아 북동부 래슨 화산 국립공원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산불은 40대 남성이 불에 타는 자동차를 18m 높이의 협곡에 밀어 넣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선 로키산맥 최대 규모인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산불로 재스퍼 시(市)의 3분의 1이 불에 탔습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재스퍼 시와 국립공원을 관통하며 319㎢를 집어삼켰습니다.
재스퍼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천100여 개에 달하는 건물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350여 개의 건물이 산불로 파손됐습니다.
당국은 “지난 100년 동안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기록된 가장 큰 산불”이라며 “산불 진화에 앞으로 최소한 3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년을 보면 재스퍼에서 발생한 산불은 가을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리건주에도 3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해 확산하고 있고,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에서 발생한 불로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연기는 대기 중으로 높이 올라가 대륙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지스 제공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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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캘리포니아 산불 LA 규모 태워…캐나다 재스퍼 100년 만 최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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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30 08:36:39
- 수정2024-08-05 10:09:24
미국과 캐나다 서부에서 최근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이 지역의 산과 국립공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캘리포니아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 카운티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Park Fire)라는 이름의 산불로 지금까지 천489㎢가 불에 탔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는 역대 6번째 규모로,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의 12배가 넘고 로스앤젤레스(LA)시보다 더 크며, 서울 전체 면적(605㎢)의 2.5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 동안 ‘파크 파이어’는 두 배 이상의 면적을 태우는 등 빠른 속도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불은 뷰트, 플루마스, 샤스타, 테하마 등 4개 카운티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이 지역에서 100개 이상의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또 수천 명의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는가 하면 4천 개 이상의 다른 건물들이 산불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소방 인력 수천 명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약 12%만 진압된 상태라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산불은 화염 토네이도를 일으키면서 캘리포니아 북동부 래슨 화산 국립공원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산불은 40대 남성이 불에 타는 자동차를 18m 높이의 협곡에 밀어 넣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선 로키산맥 최대 규모인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산불로 재스퍼 시(市)의 3분의 1이 불에 탔습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재스퍼 시와 국립공원을 관통하며 319㎢를 집어삼켰습니다.
재스퍼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천100여 개에 달하는 건물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350여 개의 건물이 산불로 파손됐습니다.
당국은 “지난 100년 동안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기록된 가장 큰 산불”이라며 “산불 진화에 앞으로 최소한 3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년을 보면 재스퍼에서 발생한 산불은 가을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리건주에도 3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해 확산하고 있고,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에서 발생한 불로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연기는 대기 중으로 높이 올라가 대륙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지스 제공 / AFP=연합뉴스]
현지 시각 29일 캘리포니아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 카운티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Park Fire)라는 이름의 산불로 지금까지 천489㎢가 불에 탔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는 역대 6번째 규모로,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의 12배가 넘고 로스앤젤레스(LA)시보다 더 크며, 서울 전체 면적(605㎢)의 2.5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 동안 ‘파크 파이어’는 두 배 이상의 면적을 태우는 등 빠른 속도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불은 뷰트, 플루마스, 샤스타, 테하마 등 4개 카운티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이 지역에서 100개 이상의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또 수천 명의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는가 하면 4천 개 이상의 다른 건물들이 산불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소방 인력 수천 명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약 12%만 진압된 상태라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산불은 화염 토네이도를 일으키면서 캘리포니아 북동부 래슨 화산 국립공원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산불은 40대 남성이 불에 타는 자동차를 18m 높이의 협곡에 밀어 넣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선 로키산맥 최대 규모인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산불로 재스퍼 시(市)의 3분의 1이 불에 탔습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재스퍼 시와 국립공원을 관통하며 319㎢를 집어삼켰습니다.
재스퍼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천100여 개에 달하는 건물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350여 개의 건물이 산불로 파손됐습니다.
당국은 “지난 100년 동안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기록된 가장 큰 산불”이라며 “산불 진화에 앞으로 최소한 3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년을 보면 재스퍼에서 발생한 산불은 가을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리건주에도 3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해 확산하고 있고,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에서 발생한 불로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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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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