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있으니 매수해야”…스팸 메시지로 ‘상폐 기업’ 주가 띄운 발송책 구속

입력 2024.07.30 (09:32) 수정 2024.07.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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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허위사실이 포함된 스팸 문자메시지를 유포한 발송책이 구속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허위사실 등이 포함된 매수 유인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피의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오늘(30일)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주식 종목을 추천하는 이른바 ‘리딩방’ 업체의 운영팀장으로, 모 코스닥 상장사 주가를 띄우기 위해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가 없는 호재성 풍문이 담긴 스팸 문자 메시지 2,300만 건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법 메시지 살포로 A 씨가 챙긴 부당이득은 모두 1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A 씨의 주식 스팸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뒤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된 해당 주식은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피해 규모는 시가총액으로 따졌을 때 1,600억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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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재 있으니 매수해야”…스팸 메시지로 ‘상폐 기업’ 주가 띄운 발송책 구속
    • 입력 2024-07-30 09:32:16
    • 수정2024-07-30 09:35:20
    경제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허위사실이 포함된 스팸 문자메시지를 유포한 발송책이 구속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허위사실 등이 포함된 매수 유인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피의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오늘(30일)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주식 종목을 추천하는 이른바 ‘리딩방’ 업체의 운영팀장으로, 모 코스닥 상장사 주가를 띄우기 위해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가 없는 호재성 풍문이 담긴 스팸 문자 메시지 2,300만 건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법 메시지 살포로 A 씨가 챙긴 부당이득은 모두 1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A 씨의 주식 스팸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뒤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된 해당 주식은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피해 규모는 시가총액으로 따졌을 때 1,600억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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