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빠른 시일 내 체코 방문…원전이 정권 영향 받지 않아야”

입력 2024.07.30 (12:12) 수정 2024.07.30 (14: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빠른 시일 안에 체코를 방문해서 체코 원전 사업 관련 논의를 심도 있게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원전 산업이 정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1천조 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체코를 방문할 뜻도 밝혔습니다.

원전 사업은 물론 국방과 과학,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원전 산업이 정권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 지원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그리고 일관되게 추진해서 앞으로 제3, 제4의 수주가 이어지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윤 대통령은 2024년 세법개정안을 언급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방침도 재차 약속했습니다.

배당 등을 유도할 수 있는 세제 인센티브도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법인세율 인하와 투자세액 공제 확대 등을 통해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한 결과, 1인당 국민 소득이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다며 민간 주도 시장경제 기조를 일관되게 추진할 방침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일부에서는 올해 수출이 일본을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입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창설을 앞둔 전략사령부가 한미 일체형 확장 억제 주역이 될 것이라며 더욱 속도감 있게 부대 창설을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은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빠른 시일 내 체코 방문…원전이 정권 영향 받지 않아야”
    • 입력 2024-07-30 12:12:25
    • 수정2024-07-30 14:12:02
    뉴스 12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빠른 시일 안에 체코를 방문해서 체코 원전 사업 관련 논의를 심도 있게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원전 산업이 정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1천조 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체코를 방문할 뜻도 밝혔습니다.

원전 사업은 물론 국방과 과학,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원전 산업이 정권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 지원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그리고 일관되게 추진해서 앞으로 제3, 제4의 수주가 이어지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윤 대통령은 2024년 세법개정안을 언급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방침도 재차 약속했습니다.

배당 등을 유도할 수 있는 세제 인센티브도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법인세율 인하와 투자세액 공제 확대 등을 통해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한 결과, 1인당 국민 소득이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다며 민간 주도 시장경제 기조를 일관되게 추진할 방침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일부에서는 올해 수출이 일본을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입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창설을 앞둔 전략사령부가 한미 일체형 확장 억제 주역이 될 것이라며 더욱 속도감 있게 부대 창설을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은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