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분과 유족분께 너무 죄송합니다”…고개 숙인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현장영상]
입력 2024.07.30 (13:34)
수정 2024.07.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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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며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연신 사과했습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 등을 받는 68살 차 모 씨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40분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 법원에 출석한 차 씨는 '유족과 희생자들께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돌아가신 분과 유족분께 너무너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급발진 사고 주장 근거'와 '신발 바닥 엑셀 자국 검출' 등에 대해선 "모르겠다,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고, 퇴장하면서도 연신 "죄송하다"는 답변만 남겼습니다.
갈비뼈 골절로 수도권의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차 씨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오른쪽 다리를 절면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차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30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기자: 유현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 등을 받는 68살 차 모 씨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40분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 법원에 출석한 차 씨는 '유족과 희생자들께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돌아가신 분과 유족분께 너무너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급발진 사고 주장 근거'와 '신발 바닥 엑셀 자국 검출' 등에 대해선 "모르겠다,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고, 퇴장하면서도 연신 "죄송하다"는 답변만 남겼습니다.
갈비뼈 골절로 수도권의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차 씨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오른쪽 다리를 절면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차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30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기자: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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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신 분과 유족분께 너무 죄송합니다”…고개 숙인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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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30 13:34:23
- 수정2024-07-30 14:14:53
![](/data/fckeditor/vod/2024/07/30/320341722344797890.png)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며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연신 사과했습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 등을 받는 68살 차 모 씨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40분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 법원에 출석한 차 씨는 '유족과 희생자들께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돌아가신 분과 유족분께 너무너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급발진 사고 주장 근거'와 '신발 바닥 엑셀 자국 검출' 등에 대해선 "모르겠다,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고, 퇴장하면서도 연신 "죄송하다"는 답변만 남겼습니다.
갈비뼈 골절로 수도권의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차 씨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오른쪽 다리를 절면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차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30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기자: 유현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 등을 받는 68살 차 모 씨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40분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 법원에 출석한 차 씨는 '유족과 희생자들께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돌아가신 분과 유족분께 너무너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급발진 사고 주장 근거'와 '신발 바닥 엑셀 자국 검출' 등에 대해선 "모르겠다,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고, 퇴장하면서도 연신 "죄송하다"는 답변만 남겼습니다.
갈비뼈 골절로 수도권의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차 씨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오른쪽 다리를 절면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차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30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기자: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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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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