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피하다 교통사고 잇따라…1명 사망·2명 부상

입력 2024.07.31 (11:14) 수정 2024.07.31 (11: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의 음주 측정을 피해 달아나던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오늘(31일) 새벽 0시쯤 전남 함평군 학교면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차량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운전자는 전남 나주시 다시면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검문에 응하지 않고 함평 방면으로 약 4km를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차량이 속도를 멈추지 않고 달아났다"면서 "음주 여부와 도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30일) 밤 9시 20분쯤에는 전남 나주시 성북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의 정차 명령을 어기고 달아났다가 추적해 온 경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자와 경찰관 한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음주 측정 피하다 교통사고 잇따라…1명 사망·2명 부상
    • 입력 2024-07-31 11:14:58
    • 수정2024-07-31 11:16:55
    사회
경찰의 음주 측정을 피해 달아나던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오늘(31일) 새벽 0시쯤 전남 함평군 학교면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차량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운전자는 전남 나주시 다시면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검문에 응하지 않고 함평 방면으로 약 4km를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차량이 속도를 멈추지 않고 달아났다"면서 "음주 여부와 도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30일) 밤 9시 20분쯤에는 전남 나주시 성북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의 정차 명령을 어기고 달아났다가 추적해 온 경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자와 경찰관 한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