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15K, 필리핀 공군 FA-50PH와 호주 상공서 우정 비행

입력 2024.07.31 (11:40) 수정 2024.07.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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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F-15K 전투기와 필리핀 공군 FA-50PH가 오늘(31일) 호주 상공에서 우정 비행을 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우정 비행은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인 올해,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2024 피치 블랙' 훈련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F-15K 2대와 FA-50PH 3대가 약 20분간 호주 다윈기지 상공을 날았다고 밝혔습니다.

FA-50PH는 국산 전투기 FA-50을 필리핀의 요구조건에 맞춰 제작한 기종으로, 2014년부터 필리핀에 수출됐습니다. 2017년 필리핀군과 반군 사이 벌어진 '마라위 전투'에서 맹활약하며 반군을 물리쳐 필리핀에서는 '게임체인저'로도 불립니다.

스티븐 파레뇨 필리핀 공군사령관은 지난 29일 피치 블랙 훈련차 호주 다윈기지 내에 마련된 한국 공군 훈련시설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 공군과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지역 안보와 상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많은 훈련과 교류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공군은 지난 12일부터 F-15K 6대와 병력 100여명을 호주에 파견해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 등 16개국에서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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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31 1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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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F-15K 전투기와 필리핀 공군 FA-50PH가 오늘(31일) 호주 상공에서 우정 비행을 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우정 비행은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인 올해,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2024 피치 블랙' 훈련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F-15K 2대와 FA-50PH 3대가 약 20분간 호주 다윈기지 상공을 날았다고 밝혔습니다.

FA-50PH는 국산 전투기 FA-50을 필리핀의 요구조건에 맞춰 제작한 기종으로, 2014년부터 필리핀에 수출됐습니다. 2017년 필리핀군과 반군 사이 벌어진 '마라위 전투'에서 맹활약하며 반군을 물리쳐 필리핀에서는 '게임체인저'로도 불립니다.

스티븐 파레뇨 필리핀 공군사령관은 지난 29일 피치 블랙 훈련차 호주 다윈기지 내에 마련된 한국 공군 훈련시설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 공군과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지역 안보와 상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많은 훈련과 교류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공군은 지난 12일부터 F-15K 6대와 병력 100여명을 호주에 파견해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 등 16개국에서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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