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기준금리 8회 연속 동결…9월 인하 시사

입력 2024.08.01 (03:09) 수정 2024.08.0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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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각 7월 31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의 예상대로 오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에서 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다만 최근 몇 달 동안 2% 물가 목표를 향한 일부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는 등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이어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률을 달성하고 물가를 2%로 유지한다는 연준의 두 개의 목표와 관련해 "양쪽 모두와 관련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전과 달리 고용을 강조한 것도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다가 지난해 9월부터 이번까지 8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현 기준금리는 200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한국과의 금리차도 역대 최대인 2%포인트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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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1 03:09:32
    • 수정2024-08-01 04:02:36
    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각 7월 31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의 예상대로 오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에서 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다만 최근 몇 달 동안 2% 물가 목표를 향한 일부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는 등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이어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률을 달성하고 물가를 2%로 유지한다는 연준의 두 개의 목표와 관련해 "양쪽 모두와 관련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전과 달리 고용을 강조한 것도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다가 지난해 9월부터 이번까지 8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현 기준금리는 200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한국과의 금리차도 역대 최대인 2%포인트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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