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전공의 지원자 ‘한 자릿수’…“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속도”
입력 2024.08.01 (06:54)
수정 2024.08.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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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1일)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 결과, 지원율이 거의 바닥을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일단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는 의료 개혁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 결과, 이른바 '빅5' 병원 지원자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수련병원의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 수련병원이 모집하겠다고 한 전공의 규모는 7천 6백여 명.
정부의 수련 특례 적용 방침에도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이탈했던 전공의 대부분이 돌아오지 않은 겁니다.
대신 사직 전공의들은 개원가 구직에 몰리고 있습니다.
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사직 전공의 대상 실무 연수 강의 신청에 2시간 만에 2백 명이 몰려 조기 마감됐습니다.
의협은 '전공의 진로 지원 TF'도 만들어 전공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이 담긴 1차 의료개혁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여기에 중증환자 위주의 치료 환경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일반 병상을 축소하고, 전공의 업무를 맡아 줄 진료지원 간호사를 지원하기 위한 법 제정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어제(31일)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 결과, 지원율이 거의 바닥을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일단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는 의료 개혁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 결과, 이른바 '빅5' 병원 지원자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수련병원의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 수련병원이 모집하겠다고 한 전공의 규모는 7천 6백여 명.
정부의 수련 특례 적용 방침에도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이탈했던 전공의 대부분이 돌아오지 않은 겁니다.
대신 사직 전공의들은 개원가 구직에 몰리고 있습니다.
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사직 전공의 대상 실무 연수 강의 신청에 2시간 만에 2백 명이 몰려 조기 마감됐습니다.
의협은 '전공의 진로 지원 TF'도 만들어 전공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이 담긴 1차 의료개혁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여기에 중증환자 위주의 치료 환경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일반 병상을 축소하고, 전공의 업무를 맡아 줄 진료지원 간호사를 지원하기 위한 법 제정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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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1일)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 결과, 지원율이 거의 바닥을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일단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는 의료 개혁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 결과, 이른바 '빅5' 병원 지원자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수련병원의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 수련병원이 모집하겠다고 한 전공의 규모는 7천 6백여 명.
정부의 수련 특례 적용 방침에도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이탈했던 전공의 대부분이 돌아오지 않은 겁니다.
대신 사직 전공의들은 개원가 구직에 몰리고 있습니다.
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사직 전공의 대상 실무 연수 강의 신청에 2시간 만에 2백 명이 몰려 조기 마감됐습니다.
의협은 '전공의 진로 지원 TF'도 만들어 전공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이 담긴 1차 의료개혁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여기에 중증환자 위주의 치료 환경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일반 병상을 축소하고, 전공의 업무를 맡아 줄 진료지원 간호사를 지원하기 위한 법 제정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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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1일)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 결과, 지원율이 거의 바닥을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일단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는 의료 개혁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 결과, 이른바 '빅5' 병원 지원자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수련병원의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 수련병원이 모집하겠다고 한 전공의 규모는 7천 6백여 명.
정부의 수련 특례 적용 방침에도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이탈했던 전공의 대부분이 돌아오지 않은 겁니다.
대신 사직 전공의들은 개원가 구직에 몰리고 있습니다.
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사직 전공의 대상 실무 연수 강의 신청에 2시간 만에 2백 명이 몰려 조기 마감됐습니다.
의협은 '전공의 진로 지원 TF'도 만들어 전공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이 담긴 1차 의료개혁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여기에 중증환자 위주의 치료 환경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일반 병상을 축소하고, 전공의 업무를 맡아 줄 진료지원 간호사를 지원하기 위한 법 제정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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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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