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13.9% 증가 574억 9천만 달러…10개월 연속 ‘플러스’

입력 2024.08.01 (09:02) 수정 2024.08.01 (1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7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며 7월 수출이 574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1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IT 전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수출 플러스는 5개월째 이어졌습니다.

특히 7월 반도체 수출은 11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 증가했습니다.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 수출은 4개월 연속 5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서버 중심 전방산업 성장세와 신규 IT 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메모리 고정가격의 지난해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스플레이(17억 달러, +2.4%)는 12개월, 컴퓨터(12억 달러, +61.6%)는 7개월, 무선통신기기(15억 달러, +53.6%)는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주요 업계의 하계휴가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한 5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제품(45억 달러, +16.7%)은 5개월, 석유화학(42억 달러, +18.5%)은 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산업부는 석유화학 수출 증가세에 대해 "기존 설비 재가동과 신증설 설비 본격 가동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 일부 유화 제품 수출단가 회복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은 IT 업황 개선에 따른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11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14.9% 늘어난 수치입니다.

산업부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를 포함해 디스플레이·무선통신 등 IT 품목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미국 수출도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인 102억 달러(+9.3%)를 기록하면서 1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7월 수입은 538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습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6.1%)·가스(+23.8%) 수입 확대로 11.9% 증가한 10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7월 무역수지는 3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4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7월 수출 13.9% 증가 574억 9천만 달러…10개월 연속 ‘플러스’
    • 입력 2024-08-01 09:02:30
    • 수정2024-08-01 10:26:36
    경제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7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며 7월 수출이 574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1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IT 전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수출 플러스는 5개월째 이어졌습니다.

특히 7월 반도체 수출은 11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 증가했습니다.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 수출은 4개월 연속 5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서버 중심 전방산업 성장세와 신규 IT 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메모리 고정가격의 지난해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스플레이(17억 달러, +2.4%)는 12개월, 컴퓨터(12억 달러, +61.6%)는 7개월, 무선통신기기(15억 달러, +53.6%)는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주요 업계의 하계휴가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한 5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제품(45억 달러, +16.7%)은 5개월, 석유화학(42억 달러, +18.5%)은 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산업부는 석유화학 수출 증가세에 대해 "기존 설비 재가동과 신증설 설비 본격 가동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 일부 유화 제품 수출단가 회복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은 IT 업황 개선에 따른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11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14.9% 늘어난 수치입니다.

산업부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를 포함해 디스플레이·무선통신 등 IT 품목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미국 수출도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인 102억 달러(+9.3%)를 기록하면서 1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7월 수입은 538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습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6.1%)·가스(+23.8%) 수입 확대로 11.9% 증가한 10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7월 무역수지는 3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4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