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티메프·구영배 동시다발 압수수색

입력 2024.08.01 (10:01) 수정 2024.08.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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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 서울중앙지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재희 기자 압수수색 장소는 구체적으로 어디가 포함됐나요?

[리포트]

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이 오늘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티몬과 위메프 사옥, 모회사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 자택 등 주요 대상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구영배 대표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사기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구 대표 등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해왔습니다.

지난달 30일과 31일에는 피해자들이 구 대표 등을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을 팀장으로 해 검사 7명 규모의 전담팀을 구성했고 신속 수사를 약속했습니다.

한편 티몬·위메프에서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카드 결제 취소가 오늘부터 본격화됩니다.

위메프는 어제 오후 각 결제대행업체에 상품권과 여행 상품을 제외한 물품 배송 관련 정보를 먼저 전달했고, 티몬도 오늘 오전 관련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앞서 PG사들은 지난 주말부터 결제 취소 접수를 받았지만 실제 환불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위메프와 티몬으로부터 해당 결제 건에 대해 실제 물품 또는 용역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환불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 별도 검사반을 편성해 관련 정보를 파악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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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티메프·구영배 동시다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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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 서울중앙지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재희 기자 압수수색 장소는 구체적으로 어디가 포함됐나요?

[리포트]

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이 오늘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티몬과 위메프 사옥, 모회사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 자택 등 주요 대상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구영배 대표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사기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구 대표 등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해왔습니다.

지난달 30일과 31일에는 피해자들이 구 대표 등을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을 팀장으로 해 검사 7명 규모의 전담팀을 구성했고 신속 수사를 약속했습니다.

한편 티몬·위메프에서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카드 결제 취소가 오늘부터 본격화됩니다.

위메프는 어제 오후 각 결제대행업체에 상품권과 여행 상품을 제외한 물품 배송 관련 정보를 먼저 전달했고, 티몬도 오늘 오전 관련 정보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앞서 PG사들은 지난 주말부터 결제 취소 접수를 받았지만 실제 환불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위메프와 티몬으로부터 해당 결제 건에 대해 실제 물품 또는 용역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환불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 별도 검사반을 편성해 관련 정보를 파악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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