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청역 역주행 사고 원인은 운전 미숙”

경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원인을 운전 조작 미숙으로 결론 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오전 시청역 사고 관련 종합수사결과 브리핑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액셀과 브레이크에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고 발생 5초 전부터 사고 발생 시까지 브레이크는 작동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운전자가 사고 당시 가속 페달을 최대 99%까지 밟은 것으로 확인됐고, 운전자가 신었던 오른쪽 신발 바닥에서도 가속 페달 문양과 같은 자국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