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강대강 대결 조짐…중동 긴장 최고조
입력 2024.08.02 (09:39)
수정 2024.08.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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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의 암살로 촉발된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해 강력한 보복을 거듭 선언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공격 당하면 맞대응하겠며 경고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 죽음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의 장례 행렬.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장례 기도를 주도하면서 하니예를 추모했습니다.
["신은 위대하다."]
암살 주체로 지목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방안도 구체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의 축' 연대가 보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테헤란에 집결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이란 의회의장 : "이스라엘은 이란 영토 내에서 저지른 비겁한 심야 암살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하니예 암살에 대해 사흘째 언급이 없는 이스라엘은 이란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자국에 대한 공격엔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은 공격과 방어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 대한 어떤 공격도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겁니다."]
이런 가운데 하니예 암살은 미리 설치된 폭탄에 의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의 귀빈 숙소 '네샤트'에 두 달 전에 몰래 미리 설치된 폭탄이 하니예가 방에 들어간 후 원격 작동해 폭발했고, 당시 일부 유리창이 깨지고 외벽 일부가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 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의 암살로 촉발된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해 강력한 보복을 거듭 선언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공격 당하면 맞대응하겠며 경고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 죽음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의 장례 행렬.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장례 기도를 주도하면서 하니예를 추모했습니다.
["신은 위대하다."]
암살 주체로 지목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방안도 구체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의 축' 연대가 보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테헤란에 집결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이란 의회의장 : "이스라엘은 이란 영토 내에서 저지른 비겁한 심야 암살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하니예 암살에 대해 사흘째 언급이 없는 이스라엘은 이란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자국에 대한 공격엔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은 공격과 방어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 대한 어떤 공격도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겁니다."]
이런 가운데 하니예 암살은 미리 설치된 폭탄에 의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의 귀빈 숙소 '네샤트'에 두 달 전에 몰래 미리 설치된 폭탄이 하니예가 방에 들어간 후 원격 작동해 폭발했고, 당시 일부 유리창이 깨지고 외벽 일부가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 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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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02 09: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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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의 암살로 촉발된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해 강력한 보복을 거듭 선언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공격 당하면 맞대응하겠며 경고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 죽음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의 장례 행렬.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장례 기도를 주도하면서 하니예를 추모했습니다.
["신은 위대하다."]
암살 주체로 지목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방안도 구체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의 축' 연대가 보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테헤란에 집결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이란 의회의장 : "이스라엘은 이란 영토 내에서 저지른 비겁한 심야 암살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하니예 암살에 대해 사흘째 언급이 없는 이스라엘은 이란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자국에 대한 공격엔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은 공격과 방어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 대한 어떤 공격도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겁니다."]
이런 가운데 하니예 암살은 미리 설치된 폭탄에 의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의 귀빈 숙소 '네샤트'에 두 달 전에 몰래 미리 설치된 폭탄이 하니예가 방에 들어간 후 원격 작동해 폭발했고, 당시 일부 유리창이 깨지고 외벽 일부가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 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의 암살로 촉발된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해 강력한 보복을 거듭 선언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공격 당하면 맞대응하겠며 경고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 죽음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의 장례 행렬.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장례 기도를 주도하면서 하니예를 추모했습니다.
["신은 위대하다."]
암살 주체로 지목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방안도 구체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의 축' 연대가 보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테헤란에 집결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이란 의회의장 : "이스라엘은 이란 영토 내에서 저지른 비겁한 심야 암살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하니예 암살에 대해 사흘째 언급이 없는 이스라엘은 이란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자국에 대한 공격엔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은 공격과 방어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 대한 어떤 공격도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겁니다."]
이런 가운데 하니예 암살은 미리 설치된 폭탄에 의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의 귀빈 숙소 '네샤트'에 두 달 전에 몰래 미리 설치된 폭탄이 하니예가 방에 들어간 후 원격 작동해 폭발했고, 당시 일부 유리창이 깨지고 외벽 일부가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 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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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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