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하는 ‘황우여 비대위’, 한동훈에 “윤 정부 꼭 성공시키자”
입력 2024.08.02 (14:41)
수정 2024.08.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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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했습니다.
한 대표와 황 전 비대위원장 등은 오늘 여의도 한 식당에서 약 90분 동안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황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여당이니까 윤석열 정부를 꼭 성공시키자고, 보수가 유능해야 하고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오찬 후 기자들에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부족한 게 봉사 정신이니까 그런 것을 같이 하자는 이야기, 좋은 이야기만 했다. 한 대표는 내게 야단만 쳤다”고 웃으며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황 전 위원장이 당 생활을 29년 했다. 내가 정치 7개월이 됐는데, 계속 모시고 잘 배우려고 한다. 너무 많이 가르쳐 주셨다”고 화답했다고 합니다.
한 대표 측 제안으로 성사된 오늘 오찬에는 황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엄태영·유상범·전주혜 전 비대위원과 비대위 당시 임명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최근 거취 문제로 한 대표 측과 갈등 기류를 보인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일정상 이유로 30여분 만에 자리를 떠났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정 전 정책위의장의 불참 이유와 관련해 “정 정책위의장이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옷을 가볍게 입고 왔다’고 하더라”고 전했고,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필리버스터 당번 조가 돌아가면서 피로가 쌓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 대표와 황 전 비대위원장 등은 오늘 여의도 한 식당에서 약 90분 동안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황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여당이니까 윤석열 정부를 꼭 성공시키자고, 보수가 유능해야 하고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오찬 후 기자들에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부족한 게 봉사 정신이니까 그런 것을 같이 하자는 이야기, 좋은 이야기만 했다. 한 대표는 내게 야단만 쳤다”고 웃으며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황 전 위원장이 당 생활을 29년 했다. 내가 정치 7개월이 됐는데, 계속 모시고 잘 배우려고 한다. 너무 많이 가르쳐 주셨다”고 화답했다고 합니다.
한 대표 측 제안으로 성사된 오늘 오찬에는 황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엄태영·유상범·전주혜 전 비대위원과 비대위 당시 임명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최근 거취 문제로 한 대표 측과 갈등 기류를 보인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일정상 이유로 30여분 만에 자리를 떠났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정 전 정책위의장의 불참 이유와 관련해 “정 정책위의장이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옷을 가볍게 입고 왔다’고 하더라”고 전했고,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필리버스터 당번 조가 돌아가면서 피로가 쌓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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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02 14:41:38
- 수정2024-08-02 14:42:43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했습니다.
한 대표와 황 전 비대위원장 등은 오늘 여의도 한 식당에서 약 90분 동안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황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여당이니까 윤석열 정부를 꼭 성공시키자고, 보수가 유능해야 하고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오찬 후 기자들에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부족한 게 봉사 정신이니까 그런 것을 같이 하자는 이야기, 좋은 이야기만 했다. 한 대표는 내게 야단만 쳤다”고 웃으며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황 전 위원장이 당 생활을 29년 했다. 내가 정치 7개월이 됐는데, 계속 모시고 잘 배우려고 한다. 너무 많이 가르쳐 주셨다”고 화답했다고 합니다.
한 대표 측 제안으로 성사된 오늘 오찬에는 황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엄태영·유상범·전주혜 전 비대위원과 비대위 당시 임명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최근 거취 문제로 한 대표 측과 갈등 기류를 보인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일정상 이유로 30여분 만에 자리를 떠났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정 전 정책위의장의 불참 이유와 관련해 “정 정책위의장이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옷을 가볍게 입고 왔다’고 하더라”고 전했고,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필리버스터 당번 조가 돌아가면서 피로가 쌓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 대표와 황 전 비대위원장 등은 오늘 여의도 한 식당에서 약 90분 동안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황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여당이니까 윤석열 정부를 꼭 성공시키자고, 보수가 유능해야 하고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오찬 후 기자들에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부족한 게 봉사 정신이니까 그런 것을 같이 하자는 이야기, 좋은 이야기만 했다. 한 대표는 내게 야단만 쳤다”고 웃으며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황 전 위원장이 당 생활을 29년 했다. 내가 정치 7개월이 됐는데, 계속 모시고 잘 배우려고 한다. 너무 많이 가르쳐 주셨다”고 화답했다고 합니다.
한 대표 측 제안으로 성사된 오늘 오찬에는 황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엄태영·유상범·전주혜 전 비대위원과 비대위 당시 임명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최근 거취 문제로 한 대표 측과 갈등 기류를 보인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일정상 이유로 30여분 만에 자리를 떠났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정 전 정책위의장의 불참 이유와 관련해 “정 정책위의장이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옷을 가볍게 입고 왔다’고 하더라”고 전했고,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필리버스터 당번 조가 돌아가면서 피로가 쌓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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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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