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발 경기 침체 우려로 코스피 100포인트 하락…‘검은 금요일’

입력 2024.08.02 (16:18) 수정 2024.08.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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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코스피가 2,700선 아래로 후퇴했습니다.

오늘(2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01.49포인트, 3.65% 내린 2,676.19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31억 원, 7,771억 원어치를 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1조 6,166억 원어치를 매수했습니다.

국내 증시가 급락한 데는 밤사이 발표된 미국 경기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밑돈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인 48.8을 밑돌았습니다.

지수가 50을 하회하면 제조업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21일~27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4만 9,000건으로, 약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미국 증시가 얼어붙었고, 그 여파가 국내 증시에까지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향으로 코스닥지수도 하루 사이 34.20포인트, 4.20% 내린 779.33으로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어제 같은 시간보다 5원 오른 1,371원 20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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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2 16:18:54
    • 수정2024-08-02 16:19:43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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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01.49포인트, 3.65% 내린 2,676.19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31억 원, 7,771억 원어치를 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1조 6,166억 원어치를 매수했습니다.

국내 증시가 급락한 데는 밤사이 발표된 미국 경기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밑돈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인 48.8을 밑돌았습니다.

지수가 50을 하회하면 제조업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21일~27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4만 9,000건으로, 약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미국 증시가 얼어붙었고, 그 여파가 국내 증시에까지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향으로 코스닥지수도 하루 사이 34.20포인트, 4.20% 내린 779.33으로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어제 같은 시간보다 5원 오른 1,371원 20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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