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 전원 16강행! 역시 ‘신궁의 후예’”

입력 2024.08.02 (21:17) 수정 2024.08.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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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녀 단체전을 동반 석권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개인전에서도 모두 16강에 안착했는데요.

특히 우리 태극 궁사들은 벌의 습격에도 흔들림 없이 금빛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러운 비 예보로 하루 늦게 경기를 치른 대표팀 막내 김제덕.

32강 상대인 이탈리아 선수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김제덕은 침착했습니다.

[중계멘트 : "좋아요 10점입니다. (10점 쐈습니다.)"]

세트스코어 6대4.

김제덕이 16강에 진출하면서,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던 '맏형' 김우진을 시작으로 태극궁사 6명 모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급작스런 벌의 습격에도 태극 궁사들은 침착하게 화살을 과녁에 꽂아 넣었습니다.

벌들이 주변을 맴돌아도 아랑곳 않고 10점을 꽂아넣는가 하면.

[중계멘트 : "(아 이 벌 두 마리) 10점. 왜 우리 선수들만 오면 벌들이 모이는 거죠?"]

활시위를 당기기 전 벌이 손에 앉는 등 끊임없는 방해 속에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4세트를 30점 만점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중계멘트 : "10점 텐텐텐 완벽한 4세트 30점. 전훈영 선수 16강을 확정합니다."]

남녀 선수 모두가 16강에 오른 건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

김우진과 임시현이 출전한 혼성 단체전까지 8강에 진출하면서 남녀 단체전 석권 이후에도 태극 궁사들의 금빛 활시위는 쾌속 순항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그래픽:여현수 김성일/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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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 모두 전원 16강행! 역시 ‘신궁의 후예’”
    • 입력 2024-08-02 21:17:56
    • 수정2024-08-02 21:30:35
    뉴스 9
[앵커]

남녀 단체전을 동반 석권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개인전에서도 모두 16강에 안착했는데요.

특히 우리 태극 궁사들은 벌의 습격에도 흔들림 없이 금빛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러운 비 예보로 하루 늦게 경기를 치른 대표팀 막내 김제덕.

32강 상대인 이탈리아 선수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김제덕은 침착했습니다.

[중계멘트 : "좋아요 10점입니다. (10점 쐈습니다.)"]

세트스코어 6대4.

김제덕이 16강에 진출하면서,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던 '맏형' 김우진을 시작으로 태극궁사 6명 모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급작스런 벌의 습격에도 태극 궁사들은 침착하게 화살을 과녁에 꽂아 넣었습니다.

벌들이 주변을 맴돌아도 아랑곳 않고 10점을 꽂아넣는가 하면.

[중계멘트 : "(아 이 벌 두 마리) 10점. 왜 우리 선수들만 오면 벌들이 모이는 거죠?"]

활시위를 당기기 전 벌이 손에 앉는 등 끊임없는 방해 속에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4세트를 30점 만점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중계멘트 : "10점 텐텐텐 완벽한 4세트 30점. 전훈영 선수 16강을 확정합니다."]

남녀 선수 모두가 16강에 오른 건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

김우진과 임시현이 출전한 혼성 단체전까지 8강에 진출하면서 남녀 단체전 석권 이후에도 태극 궁사들의 금빛 활시위는 쾌속 순항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그래픽:여현수 김성일/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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