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빛난 광주·전남 태극전사…“감동은 계속”

입력 2024.08.02 (21:25) 수정 2024.08.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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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에서는 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죠.

광주·전남을 대표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눈부신 활약으로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광주·전남 선수들의 승전보를 손민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쿄올림픽 1차전 탈락!

4년의 기다림 끝에 다시 선 꿈의 무대에서 심판의 판정을 초조하게 기다립니다.

마침내 심판이 임애지의 손을 들어 올리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합니다.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입니다.

같은 시각 숨죽이며 임 선수를 응원하던 고향인 화순에서도 기쁨의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준결승 진출로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임애지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목표로 모레 다시 링에 오릅니다.

[박 구/화순군청 복싱부 감독 : "잘해줘서 고맙고 또 화순을 빛내줘서 너무 고맙다. 조금만 더 힘내자. 그리고 애지 너가 조금만 힘내면 애지 너는 대단한 선수가 될 거야."]

화순이 배출한 또 한 명의 배드민턴 스타 정나은도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정나은은 오늘 밤 혼합복식 세계챔피언에 도전합니다.

[정나은/선수/어제 : "꿈만 같은 일인 것 같고 일단 너무 행복하고 내일도 간절하게 임하겠습니다."]

여자 배드민턴 단식 강력한 우승 후보인 나주 출신 안세영도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내일 8강전을 치르는 안세영은 결승까지 단 3경기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단체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건 순천 출신인 여자양궁 대표 남수현은 대회 2관왕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김종완·김주안/광주시 동구 산수동 : "우리 지역 출신 선수들이 활약을 해주니까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고 뿌듯하고 즐겁고 그렇습니다."]

파리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해주는 광주전남 태극전사들.

대회 반환점을 돈 다음 주에는 근대5종의 전웅태, 서창완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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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서 빛난 광주·전남 태극전사…“감동은 계속”
    • 입력 2024-08-02 21:25:50
    • 수정2024-08-02 21:57:54
    뉴스9(광주)
[앵커]

올림픽에서는 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죠.

광주·전남을 대표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눈부신 활약으로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광주·전남 선수들의 승전보를 손민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쿄올림픽 1차전 탈락!

4년의 기다림 끝에 다시 선 꿈의 무대에서 심판의 판정을 초조하게 기다립니다.

마침내 심판이 임애지의 손을 들어 올리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합니다.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입니다.

같은 시각 숨죽이며 임 선수를 응원하던 고향인 화순에서도 기쁨의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준결승 진출로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임애지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목표로 모레 다시 링에 오릅니다.

[박 구/화순군청 복싱부 감독 : "잘해줘서 고맙고 또 화순을 빛내줘서 너무 고맙다. 조금만 더 힘내자. 그리고 애지 너가 조금만 힘내면 애지 너는 대단한 선수가 될 거야."]

화순이 배출한 또 한 명의 배드민턴 스타 정나은도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정나은은 오늘 밤 혼합복식 세계챔피언에 도전합니다.

[정나은/선수/어제 : "꿈만 같은 일인 것 같고 일단 너무 행복하고 내일도 간절하게 임하겠습니다."]

여자 배드민턴 단식 강력한 우승 후보인 나주 출신 안세영도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내일 8강전을 치르는 안세영은 결승까지 단 3경기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단체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건 순천 출신인 여자양궁 대표 남수현은 대회 2관왕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김종완·김주안/광주시 동구 산수동 : "우리 지역 출신 선수들이 활약을 해주니까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고 뿌듯하고 즐겁고 그렇습니다."]

파리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해주는 광주전남 태극전사들.

대회 반환점을 돈 다음 주에는 근대5종의 전웅태, 서창완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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