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열광하는 ‘광안리 해수욕장’…이유는?

입력 2024.08.02 (21:34) 수정 2024.08.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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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전국에서 찾아 온 피서객들로 크게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20대 청년들에게 광안리 해수욕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들은 광안리 해수욕장의 어떤 매력에 이끌렸을까요?

최위지 기자가 확인해봤습니다.

[리포트]

뜨거운 태양 아래 푸른 바다를 즐기는 피서객들.

백사장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혀봅니다.

해수욕장을 비롯한 광안리 일대엔 20대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띕니다.

백사장과 불과 백미터 정도 떨어진 카페와 식당 등 맛집에서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음식을 즐기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박예찬/서울시 강동구 : "바다가 보이는 식당에서 밥도 먹고 시원한 바다에서 노니까 기분이 되게 좋습니다."]

판다 조형물 앞에선 바다와 어우러진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설다솜/경기도 부천시 : "요즘 또 푸바오가 유행이니까 푸바오 보러도 많이 오고…."]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보트부터 패들보드까지 다양한 수상레저도 또 다른 묘미.

[박동균/패들보드 강사 : "확실히 20대가 제일 많이 오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광안대교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까 많이들 오는 거 같아요."]

또 밤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해 신나는 버스킹이 펼쳐지고, 주말 드론쇼 또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 538만 명.

이 가운데 20대가 247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해운대나 송정 해수욕장의 20대 방문객 비율이 20% 정도인 것과도 비교됩니다.

[이충걸/부산관광공사 마케팅기획팀장 : "광안대교의 야경이라든지 해변 등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기 좋은 장소가 많아서 젊은 층의 관심을 끈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고급 숙박시설이나 주차장이 부족한 점, 보행 환경이 불편한 점등은 아쉬움으로 꼽혔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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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열광하는 ‘광안리 해수욕장’…이유는?
    • 입력 2024-08-02 21:34:05
    • 수정2024-08-02 21:56:06
    뉴스9(부산)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전국에서 찾아 온 피서객들로 크게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20대 청년들에게 광안리 해수욕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들은 광안리 해수욕장의 어떤 매력에 이끌렸을까요?

최위지 기자가 확인해봤습니다.

[리포트]

뜨거운 태양 아래 푸른 바다를 즐기는 피서객들.

백사장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혀봅니다.

해수욕장을 비롯한 광안리 일대엔 20대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띕니다.

백사장과 불과 백미터 정도 떨어진 카페와 식당 등 맛집에서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음식을 즐기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박예찬/서울시 강동구 : "바다가 보이는 식당에서 밥도 먹고 시원한 바다에서 노니까 기분이 되게 좋습니다."]

판다 조형물 앞에선 바다와 어우러진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설다솜/경기도 부천시 : "요즘 또 푸바오가 유행이니까 푸바오 보러도 많이 오고…."]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보트부터 패들보드까지 다양한 수상레저도 또 다른 묘미.

[박동균/패들보드 강사 : "확실히 20대가 제일 많이 오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광안대교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까 많이들 오는 거 같아요."]

또 밤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해 신나는 버스킹이 펼쳐지고, 주말 드론쇼 또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 538만 명.

이 가운데 20대가 247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해운대나 송정 해수욕장의 20대 방문객 비율이 20% 정도인 것과도 비교됩니다.

[이충걸/부산관광공사 마케팅기획팀장 : "광안대교의 야경이라든지 해변 등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기 좋은 장소가 많아서 젊은 층의 관심을 끈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고급 숙박시설이나 주차장이 부족한 점, 보행 환경이 불편한 점등은 아쉬움으로 꼽혔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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