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찜통 더위’…궁궐 약방에 도심 물놀이까지
입력 2024.08.03 (21:44)
수정 2024.08.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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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3일) 날씨, 한증막이 따로 없었습니다.
전국 곳곳에 그야말로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주말을 맞아 시민들은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한여름의 태양.
창덕궁 약방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에어컨 바람을 쐬고, 약재 주머니를 채우며 더위를 피합니다.
[김하린·정미향/대구시 수성구 : "대구에서 와서 별로 안 더울 줄 알았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 가지고 (약방에) 들어오니까 약재 냄새가 나면서 편안한 느낌도 들었고…."]
옛 선조들이 즐겼던 청량음료인 제호탕, 오미자차를 즐기며 열기를 식힙니다.
[최영은·권채영/서울시 노원구 : "더워서 힘들었다가 들어와서 좀 시원하게 있는 중입니다. 오미자차 먹었어요. 오미자차 평소에도 좋아해서…."]
저도 이렇게 궁중 청량음료를 직접 마셔봤는데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음료까지 마시니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마련된 물놀이장은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윤소망·윤은상·윤사랑/서울시 동작구 : "주말에 이렇게 도심에서 시원하게 물놀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것 같습니다."]
물을 뿌려대며 무더위를 쫓는 아이들, 시원하게 뻗은 미끄럼틀을 타며 물 속으로 몸을 내던집니다.
[이세인·이다경/울산시 울주군 : "미끄럼틀 탈 때 속도가 빨라서 좋기도 했고요. 시원해서 좋았어요."]
[이세인·이다경/울산시 울주군 : "너무 시원하고 마음속에 있었던 더위라는 풍선이 터진 거 같아요. 위쪽에서 슝 내려오니까 너무 짜릿했어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4.2도, 특히 경남 양산은 39.3도까지 올라 올 여름 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을 뜨겁게 달군 폭염은 내일(4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3일) 날씨, 한증막이 따로 없었습니다.
전국 곳곳에 그야말로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주말을 맞아 시민들은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한여름의 태양.
창덕궁 약방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에어컨 바람을 쐬고, 약재 주머니를 채우며 더위를 피합니다.
[김하린·정미향/대구시 수성구 : "대구에서 와서 별로 안 더울 줄 알았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 가지고 (약방에) 들어오니까 약재 냄새가 나면서 편안한 느낌도 들었고…."]
옛 선조들이 즐겼던 청량음료인 제호탕, 오미자차를 즐기며 열기를 식힙니다.
[최영은·권채영/서울시 노원구 : "더워서 힘들었다가 들어와서 좀 시원하게 있는 중입니다. 오미자차 먹었어요. 오미자차 평소에도 좋아해서…."]
저도 이렇게 궁중 청량음료를 직접 마셔봤는데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음료까지 마시니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마련된 물놀이장은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윤소망·윤은상·윤사랑/서울시 동작구 : "주말에 이렇게 도심에서 시원하게 물놀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것 같습니다."]
물을 뿌려대며 무더위를 쫓는 아이들, 시원하게 뻗은 미끄럼틀을 타며 물 속으로 몸을 내던집니다.
[이세인·이다경/울산시 울주군 : "미끄럼틀 탈 때 속도가 빨라서 좋기도 했고요. 시원해서 좋았어요."]
[이세인·이다경/울산시 울주군 : "너무 시원하고 마음속에 있었던 더위라는 풍선이 터진 거 같아요. 위쪽에서 슝 내려오니까 너무 짜릿했어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4.2도, 특히 경남 양산은 39.3도까지 올라 올 여름 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을 뜨겁게 달군 폭염은 내일(4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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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찜통 더위’…궁궐 약방에 도심 물놀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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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03 21:44:28
- 수정2024-08-03 22: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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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오늘(3일) 날씨, 한증막이 따로 없었습니다.
전국 곳곳에 그야말로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주말을 맞아 시민들은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한여름의 태양.
창덕궁 약방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에어컨 바람을 쐬고, 약재 주머니를 채우며 더위를 피합니다.
[김하린·정미향/대구시 수성구 : "대구에서 와서 별로 안 더울 줄 알았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 가지고 (약방에) 들어오니까 약재 냄새가 나면서 편안한 느낌도 들었고…."]
옛 선조들이 즐겼던 청량음료인 제호탕, 오미자차를 즐기며 열기를 식힙니다.
[최영은·권채영/서울시 노원구 : "더워서 힘들었다가 들어와서 좀 시원하게 있는 중입니다. 오미자차 먹었어요. 오미자차 평소에도 좋아해서…."]
저도 이렇게 궁중 청량음료를 직접 마셔봤는데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음료까지 마시니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마련된 물놀이장은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윤소망·윤은상·윤사랑/서울시 동작구 : "주말에 이렇게 도심에서 시원하게 물놀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것 같습니다."]
물을 뿌려대며 무더위를 쫓는 아이들, 시원하게 뻗은 미끄럼틀을 타며 물 속으로 몸을 내던집니다.
[이세인·이다경/울산시 울주군 : "미끄럼틀 탈 때 속도가 빨라서 좋기도 했고요. 시원해서 좋았어요."]
[이세인·이다경/울산시 울주군 : "너무 시원하고 마음속에 있었던 더위라는 풍선이 터진 거 같아요. 위쪽에서 슝 내려오니까 너무 짜릿했어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4.2도, 특히 경남 양산은 39.3도까지 올라 올 여름 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을 뜨겁게 달군 폭염은 내일(4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3일) 날씨, 한증막이 따로 없었습니다.
전국 곳곳에 그야말로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주말을 맞아 시민들은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한여름의 태양.
창덕궁 약방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에어컨 바람을 쐬고, 약재 주머니를 채우며 더위를 피합니다.
[김하린·정미향/대구시 수성구 : "대구에서 와서 별로 안 더울 줄 알았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 가지고 (약방에) 들어오니까 약재 냄새가 나면서 편안한 느낌도 들었고…."]
옛 선조들이 즐겼던 청량음료인 제호탕, 오미자차를 즐기며 열기를 식힙니다.
[최영은·권채영/서울시 노원구 : "더워서 힘들었다가 들어와서 좀 시원하게 있는 중입니다. 오미자차 먹었어요. 오미자차 평소에도 좋아해서…."]
저도 이렇게 궁중 청량음료를 직접 마셔봤는데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음료까지 마시니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마련된 물놀이장은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윤소망·윤은상·윤사랑/서울시 동작구 : "주말에 이렇게 도심에서 시원하게 물놀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것 같습니다."]
물을 뿌려대며 무더위를 쫓는 아이들, 시원하게 뻗은 미끄럼틀을 타며 물 속으로 몸을 내던집니다.
[이세인·이다경/울산시 울주군 : "미끄럼틀 탈 때 속도가 빨라서 좋기도 했고요. 시원해서 좋았어요."]
[이세인·이다경/울산시 울주군 : "너무 시원하고 마음속에 있었던 더위라는 풍선이 터진 거 같아요. 위쪽에서 슝 내려오니까 너무 짜릿했어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4.2도, 특히 경남 양산은 39.3도까지 올라 올 여름 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을 뜨겁게 달군 폭염은 내일(4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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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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