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서 첫 사상 은메달

입력 2024.08.04 (07:05) 수정 2024.08.0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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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사상 첫 은메달로 올림픽 최고 성적을 올렸습니다.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도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랭킹 1위 프랑스를 꺾은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결승 상대는 강호 우크라이나였습니다.

국민검객, 올하 하를란을 앞세운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초반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전하영과 최세빈이 단번에 주도권을 되찾아, 8라운드까지 40대 37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9라운드에서 우크라이나의 '국민검객' 하를란의 투지에 가로 막혔습니다.

결국 45대 42로 역전패했습니다.

그러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대교체의 불안감을 잠재우며,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하영/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더 침착하고 대범한 법을 배워서 다음 올림픽 때는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유도는 혼성단체전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특히 3대 3으로 맞선 골든스코어 경기에서 두번째 매트에 오른 안바울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앞선 경기에서 9분 38초의 혈투를 벌였던 안바울이 반칙승을 이끌어 내 독일을 4대 3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 나선 여서정은 7위에 그쳐, 도쿄 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여서정은 어깨와 뒷꿈치 부상으로 착지를 실수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강호 덴마크에 져 1승 4패로 8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양궁 김우진과 김제덕, 이우석이 오늘 남자 개인전에 나서 양궁 전관왕에 도전하고, 배드민턴의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과 여자 단식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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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서 첫 사상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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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8-04 0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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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사상 첫 은메달로 올림픽 최고 성적을 올렸습니다.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도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랭킹 1위 프랑스를 꺾은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결승 상대는 강호 우크라이나였습니다.

국민검객, 올하 하를란을 앞세운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초반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전하영과 최세빈이 단번에 주도권을 되찾아, 8라운드까지 40대 37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9라운드에서 우크라이나의 '국민검객' 하를란의 투지에 가로 막혔습니다.

결국 45대 42로 역전패했습니다.

그러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대교체의 불안감을 잠재우며,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하영/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더 침착하고 대범한 법을 배워서 다음 올림픽 때는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유도는 혼성단체전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특히 3대 3으로 맞선 골든스코어 경기에서 두번째 매트에 오른 안바울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앞선 경기에서 9분 38초의 혈투를 벌였던 안바울이 반칙승을 이끌어 내 독일을 4대 3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 나선 여서정은 7위에 그쳐, 도쿄 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여서정은 어깨와 뒷꿈치 부상으로 착지를 실수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강호 덴마크에 져 1승 4패로 8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양궁 김우진과 김제덕, 이우석이 오늘 남자 개인전에 나서 양궁 전관왕에 도전하고, 배드민턴의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과 여자 단식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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