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 최전방 배치”…김주애도 동행
입력 2024.08.05 (08:23)
수정 2024.08.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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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최전방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중요군수기업소들이 생산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북한 국경제1선부대들에 인도하는 인계인수기념식이 어제(4일) 평양에서 치러졌다고 오늘(5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인도된 무기체계는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인 '화성-11라' 발사대로 추정됩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물론,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지난 5월 14일 평양 전위거리 완공식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저 무장 장비들은 이제 우리 군대에 인도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경 지역에서 중요 군사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며 "물론 이는 우리가 계획한 전선제1선부대 미사일 무력 건설의 1단계 목표 점령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마다 우리는 신형 무장 장비의 세대교체 과정을 여과없이 온 세상에 보여줄 것"이라며 "그것만으로도 전쟁을 방지하는 특별한 억제 효과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북한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미국 주도의 동맹 관계가 핵에 기반한 군사 블록으로 본질과 성격이 변화됨에 따라 전략적이며 구조적인 중대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현재 보유한 전쟁 억제력 수준에서 만족을 느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강력한 힘의 구축으로 담보되는 것이 바로 진정한 평화"라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미국이 결코 몇 년 동안 집권하고 물러나는 어느 한 행정부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후손들도 대를 이어 상대하게 될 적대적 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북한이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김 위원장은 발사대를 돌아보면서 "온 나라가 큰물(홍수)피해 복구를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시기임에도 신형 무기체계 인계인수기념식을 진행"하는 건 "국방력 강화를 어떤 환경 속에서도 정체 없이 밀고 나가려는 우리 당의 투철한 의지의 발현"이라 말했는데, 이는 국방 분야 홍보를 통해 수해로 흔들리는 민심을 다잡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한미가 북핵 대응 계획을 세우거나 이행할 때마다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가 져야 한다고 위협하고 있는데, 이번 전술미사일 발사대의 전방 부대 배치는 핵 능력 고도화에 따른 위협을 좀 더 가시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중요군수기업소들이 생산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북한 국경제1선부대들에 인도하는 인계인수기념식이 어제(4일) 평양에서 치러졌다고 오늘(5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인도된 무기체계는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인 '화성-11라' 발사대로 추정됩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물론,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지난 5월 14일 평양 전위거리 완공식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저 무장 장비들은 이제 우리 군대에 인도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경 지역에서 중요 군사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며 "물론 이는 우리가 계획한 전선제1선부대 미사일 무력 건설의 1단계 목표 점령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마다 우리는 신형 무장 장비의 세대교체 과정을 여과없이 온 세상에 보여줄 것"이라며 "그것만으로도 전쟁을 방지하는 특별한 억제 효과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북한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미국 주도의 동맹 관계가 핵에 기반한 군사 블록으로 본질과 성격이 변화됨에 따라 전략적이며 구조적인 중대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현재 보유한 전쟁 억제력 수준에서 만족을 느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강력한 힘의 구축으로 담보되는 것이 바로 진정한 평화"라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미국이 결코 몇 년 동안 집권하고 물러나는 어느 한 행정부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후손들도 대를 이어 상대하게 될 적대적 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북한이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김 위원장은 발사대를 돌아보면서 "온 나라가 큰물(홍수)피해 복구를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시기임에도 신형 무기체계 인계인수기념식을 진행"하는 건 "국방력 강화를 어떤 환경 속에서도 정체 없이 밀고 나가려는 우리 당의 투철한 의지의 발현"이라 말했는데, 이는 국방 분야 홍보를 통해 수해로 흔들리는 민심을 다잡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한미가 북핵 대응 계획을 세우거나 이행할 때마다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가 져야 한다고 위협하고 있는데, 이번 전술미사일 발사대의 전방 부대 배치는 핵 능력 고도화에 따른 위협을 좀 더 가시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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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05 08:23:05
- 수정2024-08-05 09:54:39
북한이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최전방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중요군수기업소들이 생산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북한 국경제1선부대들에 인도하는 인계인수기념식이 어제(4일) 평양에서 치러졌다고 오늘(5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인도된 무기체계는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인 '화성-11라' 발사대로 추정됩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물론,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지난 5월 14일 평양 전위거리 완공식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저 무장 장비들은 이제 우리 군대에 인도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경 지역에서 중요 군사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며 "물론 이는 우리가 계획한 전선제1선부대 미사일 무력 건설의 1단계 목표 점령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마다 우리는 신형 무장 장비의 세대교체 과정을 여과없이 온 세상에 보여줄 것"이라며 "그것만으로도 전쟁을 방지하는 특별한 억제 효과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북한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미국 주도의 동맹 관계가 핵에 기반한 군사 블록으로 본질과 성격이 변화됨에 따라 전략적이며 구조적인 중대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현재 보유한 전쟁 억제력 수준에서 만족을 느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강력한 힘의 구축으로 담보되는 것이 바로 진정한 평화"라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미국이 결코 몇 년 동안 집권하고 물러나는 어느 한 행정부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후손들도 대를 이어 상대하게 될 적대적 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북한이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김 위원장은 발사대를 돌아보면서 "온 나라가 큰물(홍수)피해 복구를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시기임에도 신형 무기체계 인계인수기념식을 진행"하는 건 "국방력 강화를 어떤 환경 속에서도 정체 없이 밀고 나가려는 우리 당의 투철한 의지의 발현"이라 말했는데, 이는 국방 분야 홍보를 통해 수해로 흔들리는 민심을 다잡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한미가 북핵 대응 계획을 세우거나 이행할 때마다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가 져야 한다고 위협하고 있는데, 이번 전술미사일 발사대의 전방 부대 배치는 핵 능력 고도화에 따른 위협을 좀 더 가시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중요군수기업소들이 생산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북한 국경제1선부대들에 인도하는 인계인수기념식이 어제(4일) 평양에서 치러졌다고 오늘(5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인도된 무기체계는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인 '화성-11라' 발사대로 추정됩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물론,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지난 5월 14일 평양 전위거리 완공식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저 무장 장비들은 이제 우리 군대에 인도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경 지역에서 중요 군사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며 "물론 이는 우리가 계획한 전선제1선부대 미사일 무력 건설의 1단계 목표 점령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마다 우리는 신형 무장 장비의 세대교체 과정을 여과없이 온 세상에 보여줄 것"이라며 "그것만으로도 전쟁을 방지하는 특별한 억제 효과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북한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미국 주도의 동맹 관계가 핵에 기반한 군사 블록으로 본질과 성격이 변화됨에 따라 전략적이며 구조적인 중대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현재 보유한 전쟁 억제력 수준에서 만족을 느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강력한 힘의 구축으로 담보되는 것이 바로 진정한 평화"라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미국이 결코 몇 년 동안 집권하고 물러나는 어느 한 행정부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후손들도 대를 이어 상대하게 될 적대적 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북한이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김 위원장은 발사대를 돌아보면서 "온 나라가 큰물(홍수)피해 복구를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시기임에도 신형 무기체계 인계인수기념식을 진행"하는 건 "국방력 강화를 어떤 환경 속에서도 정체 없이 밀고 나가려는 우리 당의 투철한 의지의 발현"이라 말했는데, 이는 국방 분야 홍보를 통해 수해로 흔들리는 민심을 다잡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한미가 북핵 대응 계획을 세우거나 이행할 때마다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가 져야 한다고 위협하고 있는데, 이번 전술미사일 발사대의 전방 부대 배치는 핵 능력 고도화에 따른 위협을 좀 더 가시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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