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물 사용량 급증…경북 청도 천7백 세대 단수

입력 2024.08.05 (16:27) 수정 2024.08.07 (0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폭염 속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경북 청도군 고지대 일부 지역에 이틀째 단수가 이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청도군 물관리사업소는 어제(4일) 오후 1시부터 고지대 4개 읍·면 지역 천7백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도군에 물을 공급하는 운문정수장의 평상시 하루 생산량은 만 6천 톤인데, 최근 폭염으로 생산량을 2만 천 톤까지 늘렸지만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이마저도 모자라 단수가 발생했습니다.

청도군 물관리사업소는 어제(4일) 오후 10시쯤 주민들에게 '운문댐 정수장 시설용량 초과로 청도군 일부 지역이 단수되고 있습니다'는 재난 문자를 보내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 단수 지역을 중심으로 생수병을 지급하고, 인근 밀양정수장에서 물을 가져와 배수지에 채우는 등 긴급 급수차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1993년 경북 청도군 대천리 일원에 건설된 운문댐은 저수 총량 1억 3천5백만㎥, 용수 공급 1억 6천8백만㎥ 규모로 청도와 대구, 경산, 영천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폭염에 물 사용량 급증…경북 청도 천7백 세대 단수
    • 입력 2024-08-05 16:27:35
    • 수정2024-08-07 09:48:14
    재난
폭염 속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경북 청도군 고지대 일부 지역에 이틀째 단수가 이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청도군 물관리사업소는 어제(4일) 오후 1시부터 고지대 4개 읍·면 지역 천7백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도군에 물을 공급하는 운문정수장의 평상시 하루 생산량은 만 6천 톤인데, 최근 폭염으로 생산량을 2만 천 톤까지 늘렸지만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이마저도 모자라 단수가 발생했습니다.

청도군 물관리사업소는 어제(4일) 오후 10시쯤 주민들에게 '운문댐 정수장 시설용량 초과로 청도군 일부 지역이 단수되고 있습니다'는 재난 문자를 보내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 단수 지역을 중심으로 생수병을 지급하고, 인근 밀양정수장에서 물을 가져와 배수지에 채우는 등 긴급 급수차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1993년 경북 청도군 대천리 일원에 건설된 운문댐은 저수 총량 1억 3천5백만㎥, 용수 공급 1억 6천8백만㎥ 규모로 청도와 대구, 경산, 영천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