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휴가 첫날 통영시장 방문…상점 돌며 상인들 격려

입력 2024.08.05 (19:16) 수정 2024.08.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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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첫날을 맞아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통영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남색 대한민국 해군 티셔츠 차림의 윤 대통령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약 1시간가량 시장에 머물며 상점 수십 곳을 돌아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고,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징어, 보리새우, 아귀채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도 직접 구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50년간 통영중앙시장에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한 75세 어르신과 좌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는 수행원에게 "넉넉히 사드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선 오징어회를 산 뒤 "(김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역 군 시설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내일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또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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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5 19:16:40
    • 수정2024-08-05 19:20:54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첫날을 맞아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통영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남색 대한민국 해군 티셔츠 차림의 윤 대통령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약 1시간가량 시장에 머물며 상점 수십 곳을 돌아봤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고,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징어, 보리새우, 아귀채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도 직접 구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50년간 통영중앙시장에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한 75세 어르신과 좌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는 수행원에게 "넉넉히 사드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선 오징어회를 산 뒤 "(김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역 군 시설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내일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또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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