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여자 단체 첫 경기 ‘산뜻한 승리’…8강 진출

입력 2024.08.06 (06:14) 수정 2024.08.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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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에이스' 신유빈이 이은혜, 전지희와 함께 나선 여자 단체전 첫 경기에서 '남미의 복병'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복식 경기에 나선 신유빈과 전지희는 환상의 호흡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패럴림픽에서 세 개의 메달을 딴 '한 팔 탁구선수' 알렉산드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한국의 3:0 완승.

손쉽게 첫 번째 매치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이은혜의 단식 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각자 두 게임씩을 가져가는 접전 끝에 이은혜는 앞서가는 다카하시를 따라잡지 못하고 매치를 내줬습니다.

1 대 1로 원점인 상황에서 세번째 매치 주자로 나선 전지희.

매서운 공격을 쏟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고,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흐름을 되돌렸습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전지희에게 신유빈도 엄지를 들어 보였습니다.

한 팔의 탁구 선수 알렉산드르와의 네 번째 매치에 나선 이은혜도 긴장이 풀린 듯 가볍게 움직였고, 또 한 번의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전체 스코어 3:1로 브라질을 꺾고 산뜻하게 출발한 탁구 여자 대표팀.

오늘 밤 10시 홍콩 대 스웨덴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남자 레슬링 130kg급 16강에 출전한 이승찬은 올림픽을 네 번 연속 제패한 현역 최강자 쿠바의 로페스에게 0:7로 완패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은 이승찬은 오늘 열릴 패자부활전에서 마지막 불꽃을 불태울 예정입니다.

이밖의 우리 선수단은 오늘 임종훈,조대성,장우진으로 꾸려진 남자 탁구대표팀이 단체전 16강전을 치릅니다.

우하람,이재경이 출전하는 수영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예선이 시작되고, 서채현이 스포츠클라이밍 준결승전에 나섭니다.

또, 김승준이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16강전에 출전합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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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여자 단체 첫 경기 ‘산뜻한 승리’…8강 진출
    • 입력 2024-08-06 06:14:14
    • 수정2024-08-06 07: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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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에이스' 신유빈이 이은혜, 전지희와 함께 나선 여자 단체전 첫 경기에서 '남미의 복병'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복식 경기에 나선 신유빈과 전지희는 환상의 호흡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패럴림픽에서 세 개의 메달을 딴 '한 팔 탁구선수' 알렉산드르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한국의 3:0 완승.

손쉽게 첫 번째 매치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이은혜의 단식 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각자 두 게임씩을 가져가는 접전 끝에 이은혜는 앞서가는 다카하시를 따라잡지 못하고 매치를 내줬습니다.

1 대 1로 원점인 상황에서 세번째 매치 주자로 나선 전지희.

매서운 공격을 쏟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고,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흐름을 되돌렸습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전지희에게 신유빈도 엄지를 들어 보였습니다.

한 팔의 탁구 선수 알렉산드르와의 네 번째 매치에 나선 이은혜도 긴장이 풀린 듯 가볍게 움직였고, 또 한 번의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전체 스코어 3:1로 브라질을 꺾고 산뜻하게 출발한 탁구 여자 대표팀.

오늘 밤 10시 홍콩 대 스웨덴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남자 레슬링 130kg급 16강에 출전한 이승찬은 올림픽을 네 번 연속 제패한 현역 최강자 쿠바의 로페스에게 0:7로 완패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은 이승찬은 오늘 열릴 패자부활전에서 마지막 불꽃을 불태울 예정입니다.

이밖의 우리 선수단은 오늘 임종훈,조대성,장우진으로 꾸려진 남자 탁구대표팀이 단체전 16강전을 치릅니다.

우하람,이재경이 출전하는 수영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예선이 시작되고, 서채현이 스포츠클라이밍 준결승전에 나섭니다.

또, 김승준이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16강전에 출전합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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