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체감온도 35도 안팎 무더위 계속

폭염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도 하남과 성남, 강원 북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내륙 대부분 지역과 제주도에 5에서 60,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경상도 내륙 지역에 최대 8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에서 50, 경상도 내륙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7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퍼부을 때가 있겠습니다.

소나기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소나기가 내린 뒤에는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가 더 올라가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16일째, 강릉은 18일째, 제주는 22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한낮 기온은 경북 경산 36, 전남 구례 35도 등 지도에 붉게 보이는 지역은 35도 안팎을 오르내리겠습니다.

오늘은 소나기가 내릴 때 천둥, 번개가 치면서 강한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최고 기온은 서울이 33, 강릉과 대전 광주 34, 대구 35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덥겠습니다.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