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열대야 일수 ‘역대 1위’…덥고 습한 남서풍 영향
입력 2024.08.07 (10:01)
수정 2024.08.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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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대야 일수는 역대 가장 많았고, 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7월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열대야 일수는 평년 2.8일의 3배가 넘는 8.8일로, 종전 1위 기록인 1994년 7월의 8.5일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강릉과 포항, 정읍의 열대야 일수는 17일로 한 달의 절반 이상 열대야가 나타났고, 서울도 열대야 일수가 13일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23.3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았던 1994년 7월 23.4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전국 평균기온 산출 지점 62곳 중 강릉(31일, 30.4도)과 속초(29일, 30.3도), 밀양(27일, 28.1도) 등 15개 지점에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7월 일 최저기온이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열대야가 많이 발생한 데 대해, 덥고 습한 남서풍이 자주 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남서풍을 따라 한반도로 유입됐고, 대기 중 습도를 높이면서 밤 사이 기온 하강을 둔화시켰다는 겁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4.3일로 평년 4.1일과 비슷했고, 전국 강수량은 383.6mm로 평년(245.9~308.2mm)보다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늘(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7월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열대야 일수는 평년 2.8일의 3배가 넘는 8.8일로, 종전 1위 기록인 1994년 7월의 8.5일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강릉과 포항, 정읍의 열대야 일수는 17일로 한 달의 절반 이상 열대야가 나타났고, 서울도 열대야 일수가 13일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23.3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았던 1994년 7월 23.4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전국 평균기온 산출 지점 62곳 중 강릉(31일, 30.4도)과 속초(29일, 30.3도), 밀양(27일, 28.1도) 등 15개 지점에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7월 일 최저기온이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열대야가 많이 발생한 데 대해, 덥고 습한 남서풍이 자주 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남서풍을 따라 한반도로 유입됐고, 대기 중 습도를 높이면서 밤 사이 기온 하강을 둔화시켰다는 겁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4.3일로 평년 4.1일과 비슷했고, 전국 강수량은 383.6mm로 평년(245.9~308.2mm)보다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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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07 10:01:27
- 수정2024-08-07 10:03:35
지난달 열대야 일수는 역대 가장 많았고, 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7월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열대야 일수는 평년 2.8일의 3배가 넘는 8.8일로, 종전 1위 기록인 1994년 7월의 8.5일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강릉과 포항, 정읍의 열대야 일수는 17일로 한 달의 절반 이상 열대야가 나타났고, 서울도 열대야 일수가 13일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23.3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았던 1994년 7월 23.4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전국 평균기온 산출 지점 62곳 중 강릉(31일, 30.4도)과 속초(29일, 30.3도), 밀양(27일, 28.1도) 등 15개 지점에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7월 일 최저기온이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열대야가 많이 발생한 데 대해, 덥고 습한 남서풍이 자주 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남서풍을 따라 한반도로 유입됐고, 대기 중 습도를 높이면서 밤 사이 기온 하강을 둔화시켰다는 겁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4.3일로 평년 4.1일과 비슷했고, 전국 강수량은 383.6mm로 평년(245.9~308.2mm)보다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늘(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7월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열대야 일수는 평년 2.8일의 3배가 넘는 8.8일로, 종전 1위 기록인 1994년 7월의 8.5일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강릉과 포항, 정읍의 열대야 일수는 17일로 한 달의 절반 이상 열대야가 나타났고, 서울도 열대야 일수가 13일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23.3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았던 1994년 7월 23.4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전국 평균기온 산출 지점 62곳 중 강릉(31일, 30.4도)과 속초(29일, 30.3도), 밀양(27일, 28.1도) 등 15개 지점에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7월 일 최저기온이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열대야가 많이 발생한 데 대해, 덥고 습한 남서풍이 자주 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남서풍을 따라 한반도로 유입됐고, 대기 중 습도를 높이면서 밤 사이 기온 하강을 둔화시켰다는 겁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4.3일로 평년 4.1일과 비슷했고, 전국 강수량은 383.6mm로 평년(245.9~308.2mm)보다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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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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