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개인 통장에서 출금하고도…” 광주 복지시설 부적절 행정행위 적발

입력 2024.08.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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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운영 등을 부적절하게 한 광주광역시 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이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 시설 3곳에서 부적절 행정행위 12건을 적발했습니다.

또 주의·시정 등 27건의 행정상 조치와 130만 원 상당의 환수 조치 등을 각 시설에 요구했습니다.

감사결과 북구에 있는 한 아동시설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보호아동 9명의 개인 명의 통장에서 '의류 구입' 등 명목으로 총 130차례에 걸쳐 천 5백여만 원을 출금하고도 세부 출금 내역을 기록하는 금전출납부를 비치하지 않고, 이를 증명할 거래 영수증 등도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남구에 있는 아동 시설은 설은 후원자로부터 받은 수익금·수익금 사용 내용을 시설 누리집에 게시하지 않았고, 북구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식자재 납품 업체를 선정하면서 금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데도 입찰 대신 수의 계약을 체결해 지방계약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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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 개인 통장에서 출금하고도…” 광주 복지시설 부적절 행정행위 적발
    • 입력 2024-08-07 11:42:44
    광주
시설 운영 등을 부적절하게 한 광주광역시 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이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 시설 3곳에서 부적절 행정행위 12건을 적발했습니다.

또 주의·시정 등 27건의 행정상 조치와 130만 원 상당의 환수 조치 등을 각 시설에 요구했습니다.

감사결과 북구에 있는 한 아동시설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보호아동 9명의 개인 명의 통장에서 '의류 구입' 등 명목으로 총 130차례에 걸쳐 천 5백여만 원을 출금하고도 세부 출금 내역을 기록하는 금전출납부를 비치하지 않고, 이를 증명할 거래 영수증 등도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남구에 있는 아동 시설은 설은 후원자로부터 받은 수익금·수익금 사용 내용을 시설 누리집에 게시하지 않았고, 북구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식자재 납품 업체를 선정하면서 금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데도 입찰 대신 수의 계약을 체결해 지방계약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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