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복지시설 부적절 행정행위 12건 적발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 시설 3곳에서 부적절 행정행위 12건을 적발하고, 주의·시정 등 27건의 행정상 조치와 130만 원 상당의 환수 조치 등을 각 시설에 요구했습니다.

감사결과, 북구 한 아동시설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동안 보호 아동 9명의 개인 명의 통장에서 '의류 구입' 등의 명목으로 총 130차례에 걸쳐 천 5백여만 원을 출금하고도 세부 출금 내역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북구의 또 다른 사회복지시설은 식자재 납품 업체를 선정하면서 입찰 대신 수의 계약을 체결해 지방계약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