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 해역 규모 7.1 지진으로 50cm 가량의 쓰나미 관측돼

입력 2024.08.08 (17:14) 수정 2024.08.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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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남동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오늘(8일) 오후 4시 43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 최고 높이 50㎝가량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처음 지진 규모를 6.9로 발표했다가 상향 조정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30㎞로 추정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6약은 서 있기 곤란하고 벽 타일과 창 유리가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의 흔들림입니다.

또 미야자키항 등에서는 최고 50c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고, 규슈 지역 신칸센은 일시적으로 멈춰섰다가 오후 5시 25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부 지역에서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수도관이 파손됐다는 등의 정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력업체들은 지진 이후 진원지 주변 가고시마현 센다이 원자력발전소와 에히메현 이카타 원자력발전소에서 별다른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1주일 동안 진도 6약 정도의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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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8 17:14:37
    • 수정2024-08-08 19:08:50
    국제
일본 규슈 남동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오늘(8일) 오후 4시 43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 최고 높이 50㎝가량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처음 지진 규모를 6.9로 발표했다가 상향 조정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30㎞로 추정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6약은 서 있기 곤란하고 벽 타일과 창 유리가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의 흔들림입니다.

또 미야자키항 등에서는 최고 50c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고, 규슈 지역 신칸센은 일시적으로 멈춰섰다가 오후 5시 25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부 지역에서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수도관이 파손됐다는 등의 정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력업체들은 지진 이후 진원지 주변 가고시마현 센다이 원자력발전소와 에히메현 이카타 원자력발전소에서 별다른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1주일 동안 진도 6약 정도의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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