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자 2천여 명 넘어…일주일새 12명 사망

입력 2024.08.08 (19:48) 수정 2024.08.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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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에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누적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어제(7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2,004명입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8월 1일~7일) 동안 798명이 발생해 전체의 40%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도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12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는데, 이는 올해 전체 사망자의 63%에 달합니다.

온열질환자 대부분은 남성(78%)과 65세 이상 노인(32%)이었습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21%로 가장 많았습니다.

낮 시간대 발생이 많았지만, 밤과 새벽에도 20%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작업장이나 논밭 등 실외(79%)가 주된 발생 장소였지만 실내(21%)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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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온열질환자 2천여 명 넘어…일주일새 12명 사망
    • 입력 2024-08-08 19:48:11
    • 수정2024-08-09 09:55:39
    재난
계속되는 폭염에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누적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어제(7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2,004명입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8월 1일~7일) 동안 798명이 발생해 전체의 40%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도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12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는데, 이는 올해 전체 사망자의 63%에 달합니다.

온열질환자 대부분은 남성(78%)과 65세 이상 노인(32%)이었습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21%로 가장 많았습니다.

낮 시간대 발생이 많았지만, 밤과 새벽에도 20%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작업장이나 논밭 등 실외(79%)가 주된 발생 장소였지만 실내(21%)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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