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다음 달부터 수련

오늘(9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이 시작됩니다.

앞서 지난달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지원자가 전체 모집대상의 약 1.4% 수준인 104명에 그치자 정부가 추가 모집에 나선 것입니다.

레지던트 1년 차는 오는 14일까지, 레지던트 2∼4년 차와 인턴은 오는 16일까지 모집이 진행됩니다.

하반기 전공의 지원자에게는 수련 특례가 적용되며, 이후 추가 모집 계획은 없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병원별 선발 절차를 완료해 당초 예정된 다음 달부터 하반기 수련이 시작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복귀 의사가 있었으나 짧은 신청 기간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모집에 응하지 못한 전공의가 있다면 이번 추가 모집에 적극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1만 3천756명의 8.8%인 1천207명이 현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일 기준 소속 병원에서 사직 처리된 레지던트 5,701명 가운데 약 11%인 625명은 종합병원 등에 취업해 진료 현장에 복귀했습니다. 지난주 258명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규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