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역 점검 중 사고로 작업자 2명 사망

입력 2024.08.09 (07:11) 수정 2024.08.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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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새벽 2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전차선을 보수하던 작업자들이 선로 점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코레일 직원 30대 2명이 숨지고, 한 명은 다리가 부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전기 모터카 작업대에 올라 고압선로 점검·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반대 선로에서 운행 중이던 점검차가 작업대를 들이받아 작업자들이 5~6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여파로 한때 서울 지하철 1호선과 고속열차 운행이 10분에서 30분가량 지연됐지만, 현재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과 접촉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에 유감을 표하고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와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도 철도안전정책관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등으로 구성된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보냈습니다.

국토부는 "열차 작업 중 상호 지장 방지 등 안전규정 및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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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로역 점검 중 사고로 작업자 2명 사망
    • 입력 2024-08-09 07:11:32
    • 수정2024-08-09 11:08:54
    사회
오늘(9일) 새벽 2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전차선을 보수하던 작업자들이 선로 점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코레일 직원 30대 2명이 숨지고, 한 명은 다리가 부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전기 모터카 작업대에 올라 고압선로 점검·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반대 선로에서 운행 중이던 점검차가 작업대를 들이받아 작업자들이 5~6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여파로 한때 서울 지하철 1호선과 고속열차 운행이 10분에서 30분가량 지연됐지만, 현재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과 접촉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에 유감을 표하고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와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도 철도안전정책관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등으로 구성된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보냈습니다.

국토부는 "열차 작업 중 상호 지장 방지 등 안전규정 및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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