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철물점에 불…서울 장안동 일대 정전도

입력 2024.08.10 (12:04) 수정 2024.08.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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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상가에서 불이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장안동에선 고압선이 끊어져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여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과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상가 1층 철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인근 공장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해 관할 소방서 인력이 총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약 3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호식/목격자 : "다 공장지대니까요. 뒤에 산도 있고 아파트도 있어가지고 만약에 크게 나서 번졌으면 (불이) 크게 났죠."]

건물 안에 있던 7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비슷한 시각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울요금소 인근에선 버스 3대가 추돌해,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4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해, 4시간 반 만에 복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에서 발생한 투신사고로 고압선이 끊어져 정전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반쯤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산책하던 60대가 밀물에 고립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5분만에 바닷물에 잠겨 부표를 잡고있던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이 남성은 갯벌을 산책하다가 갑자기 차오른 바닷물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화면제공:시청자 이호식 송영훈·경기 화성소방서·인천 영종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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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철물점에 불…서울 장안동 일대 정전도
    • 입력 2024-08-10 12:04:23
    • 수정2024-08-10 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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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상가에서 불이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장안동에선 고압선이 끊어져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여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과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상가 1층 철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인근 공장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해 관할 소방서 인력이 총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약 3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호식/목격자 : "다 공장지대니까요. 뒤에 산도 있고 아파트도 있어가지고 만약에 크게 나서 번졌으면 (불이) 크게 났죠."]

건물 안에 있던 7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비슷한 시각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울요금소 인근에선 버스 3대가 추돌해,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4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해, 4시간 반 만에 복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에서 발생한 투신사고로 고압선이 끊어져 정전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반쯤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산책하던 60대가 밀물에 고립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5분만에 바닷물에 잠겨 부표를 잡고있던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이 남성은 갯벌을 산책하다가 갑자기 차오른 바닷물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화면제공:시청자 이호식 송영훈·경기 화성소방서·인천 영종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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