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파리올림픽…광주·전남 태극전사 ‘잘 싸웠다’

입력 2024.08.12 (07:41) 수정 2024.08.12 (08: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파리올림픽이 폐막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가 새로 쓰였는데요.

이 가운데 광주 전남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근대 5종 결승전에 진출한 광주시청 전웅태 선수와 영암 출신 서창완 선수.

시종일관 침착하게 레이스를 펼쳤지만, 육상과 사격을 합쳐놓은 마지막 경기 '레이저 런'에서 전웅태 6위, 서창완 선수는 7위로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서창완 선수의 고향 영암에선 새벽녘부터 응원전이 펼쳐져 두 선수의 대견함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서창완·전웅태/근대 5종 국가대표 선수 : "준비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좀 아쉽지만 그래도 후회 없이 아쉬움 없이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광주·전남 출신·소속 선수들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순천의 딸 양궁 남수현 선수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고 금의환향했습니다.

[남수현/양궁 국가대표 선수/지난 6일 : "정말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올림픽 기간 지치지 않고 힘내서 열심히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주 출신 안세영 선수도 시민들의 응원 속에서 배드민턴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남도청 여자 펜싱 최세빈은 개인전에서 4위에 그쳤지만, 굴하지 않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화순군청 임애지는 여자 복싱 첫 메달을 따내 감동을 선사했고, 값진 은메달을 따낸 배드민턴의 정나은과 사격의 조영재 선수도 시민들의 환호 속에서 귀국했습니다.

[박수만·박하나·박시우·강영은/광주시 신용동 : "우리 지역 사람으로서 정말 축하해주고 싶었고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선수들의 투혼에 시민들은 여름 더위도 잊은 채 감동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막 내린 파리올림픽…광주·전남 태극전사 ‘잘 싸웠다’
    • 입력 2024-08-12 07:41:00
    • 수정2024-08-12 08:52:02
    뉴스광장(광주)
[앵커]

오늘 파리올림픽이 폐막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가 새로 쓰였는데요.

이 가운데 광주 전남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근대 5종 결승전에 진출한 광주시청 전웅태 선수와 영암 출신 서창완 선수.

시종일관 침착하게 레이스를 펼쳤지만, 육상과 사격을 합쳐놓은 마지막 경기 '레이저 런'에서 전웅태 6위, 서창완 선수는 7위로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서창완 선수의 고향 영암에선 새벽녘부터 응원전이 펼쳐져 두 선수의 대견함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서창완·전웅태/근대 5종 국가대표 선수 : "준비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좀 아쉽지만 그래도 후회 없이 아쉬움 없이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광주·전남 출신·소속 선수들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순천의 딸 양궁 남수현 선수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고 금의환향했습니다.

[남수현/양궁 국가대표 선수/지난 6일 : "정말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올림픽 기간 지치지 않고 힘내서 열심히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주 출신 안세영 선수도 시민들의 응원 속에서 배드민턴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남도청 여자 펜싱 최세빈은 개인전에서 4위에 그쳤지만, 굴하지 않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화순군청 임애지는 여자 복싱 첫 메달을 따내 감동을 선사했고, 값진 은메달을 따낸 배드민턴의 정나은과 사격의 조영재 선수도 시민들의 환호 속에서 귀국했습니다.

[박수만·박하나·박시우·강영은/광주시 신용동 : "우리 지역 사람으로서 정말 축하해주고 싶었고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선수들의 투혼에 시민들은 여름 더위도 잊은 채 감동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