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병·의원 4곳 압수수색…260여 명 입건

입력 2024.08.12 (12:05) 수정 2024.08.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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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등 제약사의 불법리베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병원 네 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2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수억 원의 현금을 받은 비수도권 지방 병원 3곳과 허위소명 자료를 낸 1곳 등 모두 4곳의 병·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가 확대되면서 의사와 병원 임직원 등 업계 관계자 110여 명도 추가 입건돼 입건자는 모두 26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자 가운데 160명 이상을 조사했고, 남은 입건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강남경찰서를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하고, 검찰과 향후 수사 방향을 협의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경찰서에만 62건의 고소 고발이 접수되는 등 고소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며 “검찰과 혐의에 따라 향후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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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2 12:05:50
    • 수정2024-08-12 12:39:25
    사회
고려제약 등 제약사의 불법리베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병원 네 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2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수억 원의 현금을 받은 비수도권 지방 병원 3곳과 허위소명 자료를 낸 1곳 등 모두 4곳의 병·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가 확대되면서 의사와 병원 임직원 등 업계 관계자 110여 명도 추가 입건돼 입건자는 모두 268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자 가운데 160명 이상을 조사했고, 남은 입건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강남경찰서를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하고, 검찰과 향후 수사 방향을 협의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경찰서에만 62건의 고소 고발이 접수되는 등 고소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며 “검찰과 혐의에 따라 향후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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