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전·세종 경선서도 90%대 득표 압승…연임 사실상 굳혀

입력 2024.08.12 (12:14) 수정 2024.08.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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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대전, 세종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90%대의 득표로 압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연임을 굳혔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세종 지역 경선에서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9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당원 중심의 대중민주정당으로 그리고 이기는 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조금 이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겨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두관 후보는 이 후보가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부자 감세에 동의하는 건 대선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참으로 우리 당의 미래가 걱정 됩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비난하고 야유 보내는 거 자체가 우리 당의 다양성과 민주성, 역동성이니까."]

17개 지역 중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순회 경선이 모두 끝난 가운데 이 후보의 누적득표율은 90%에 육박했고, 김두관 후보는 9%, 김지수 후보는 1%대에 그쳤습니다.

남은 서울 경선 결과와 대의원·여론조사 투표를 고려해도 이 후보의 연임에 변수가 되기는 어려워 사실상 연임이 굳어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후보 8명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의 누적득표율은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지켰습니다.

정봉주 후보가 2위, 김병주 후보가 약 1%p 차로 3위인데, 8명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아 순위 변동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서울 경선에 이어 18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여론조사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차기 지도부를 확정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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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8-12 12: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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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대전, 세종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90%대의 득표로 압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연임을 굳혔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세종 지역 경선에서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9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당원 중심의 대중민주정당으로 그리고 이기는 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조금 이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겨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두관 후보는 이 후보가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부자 감세에 동의하는 건 대선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참으로 우리 당의 미래가 걱정 됩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비난하고 야유 보내는 거 자체가 우리 당의 다양성과 민주성, 역동성이니까."]

17개 지역 중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순회 경선이 모두 끝난 가운데 이 후보의 누적득표율은 90%에 육박했고, 김두관 후보는 9%, 김지수 후보는 1%대에 그쳤습니다.

남은 서울 경선 결과와 대의원·여론조사 투표를 고려해도 이 후보의 연임에 변수가 되기는 어려워 사실상 연임이 굳어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후보 8명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의 누적득표율은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지켰습니다.

정봉주 후보가 2위, 김병주 후보가 약 1%p 차로 3위인데, 8명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아 순위 변동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서울 경선에 이어 18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여론조사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차기 지도부를 확정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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