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복절 경축식 불참 결정…광복회 별도 행사 참석키로”
입력 2024.08.12 (13:55)
수정 2024.08.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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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역사관' 논란이 제기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철회하지 않는 한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은 불참하고, 대신 광복회가 주최하는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했다"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있는 한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철회하면, 사도광산 세계유산의 강제성을 배제한 상태로 정부가 (등재에) 동의한 친일 매국적 행태에도 불구하고 (경축식에) 민주당이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광복회가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주최하는 별도의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모레(14일) 김형석 관장 임명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관장에 대해 "이런 사람을 임명한 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뿌리째 뒤흔들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친일파로 매도된 인사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겠다'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취임 일성"이라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 8년간의 노력이 집중된 친일인명사전 폄훼도 모자라 독립기념관을 친일파 명예 회복을 위해 존재하는 위원회로 추락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했다"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있는 한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철회하면, 사도광산 세계유산의 강제성을 배제한 상태로 정부가 (등재에) 동의한 친일 매국적 행태에도 불구하고 (경축식에) 민주당이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광복회가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주최하는 별도의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모레(14일) 김형석 관장 임명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관장에 대해 "이런 사람을 임명한 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뿌리째 뒤흔들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친일파로 매도된 인사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겠다'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취임 일성"이라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 8년간의 노력이 집중된 친일인명사전 폄훼도 모자라 독립기념관을 친일파 명예 회복을 위해 존재하는 위원회로 추락시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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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광복절 경축식 불참 결정…광복회 별도 행사 참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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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12 13:55:49
- 수정2024-08-12 18:44:34
더불어민주당이 '역사관' 논란이 제기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철회하지 않는 한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은 불참하고, 대신 광복회가 주최하는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했다"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있는 한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철회하면, 사도광산 세계유산의 강제성을 배제한 상태로 정부가 (등재에) 동의한 친일 매국적 행태에도 불구하고 (경축식에) 민주당이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광복회가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주최하는 별도의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모레(14일) 김형석 관장 임명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관장에 대해 "이런 사람을 임명한 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뿌리째 뒤흔들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친일파로 매도된 인사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겠다'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취임 일성"이라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 8년간의 노력이 집중된 친일인명사전 폄훼도 모자라 독립기념관을 친일파 명예 회복을 위해 존재하는 위원회로 추락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했다"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있는 한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철회하면, 사도광산 세계유산의 강제성을 배제한 상태로 정부가 (등재에) 동의한 친일 매국적 행태에도 불구하고 (경축식에) 민주당이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광복회가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주최하는 별도의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모레(14일) 김형석 관장 임명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관장에 대해 "이런 사람을 임명한 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뿌리째 뒤흔들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친일파로 매도된 인사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겠다'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취임 일성"이라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 8년간의 노력이 집중된 친일인명사전 폄훼도 모자라 독립기념관을 친일파 명예 회복을 위해 존재하는 위원회로 추락시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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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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