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제친 ‘홍어 최대 주산지’ 군산, 가격은…
입력 2024.08.12 (19:17)
수정 2024.08.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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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전국에서 참홍어가 가장 많이 잡힌 곳은, 전북 군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남 흑산도 홍어보다 인지도가 낮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어를 먹기 좋게 부위별로 손질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잡은 참홍어들입니다.
[김순식/홍어 판매 상인 : "이렇게 작업해야만, 용도에 맞게 회도 뜨고, 무침용도 하고 그러는 거지."]
지난해 군산 해역에서 잡아 올린 홍어는 천4백여 톤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군산 등 전북 해상에서 허가받은 홍어 어획량도 전국 최대인 천3백여 톤.
문제는 가격입니다.
군산에서 잡힌 홍어 가격은 전남 흑산도 홍어의 56% 수준에 불과한 상황.
삭힌 홍어로 명성을 얻은 전남 흑산도 홍어의 인지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상규/전북 군산시수협 해망동 위판장장 : "흑산도나 이런 곳에 비해서 똑같은 홍어인데도 가격이 많이 적게 나가고 싸다 보니까."]
군산시가 지역 특산물로 떠오른 군산 홍어를 알리고 소비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홍어의 원산지와 유통 과정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하고 간편 조리식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박동래/전북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 : "군산 참홍어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최고 품질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어 최대 주산지로 떠오른 군산이 흑산도 홍어와 맞먹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지난해 전국에서 참홍어가 가장 많이 잡힌 곳은, 전북 군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남 흑산도 홍어보다 인지도가 낮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어를 먹기 좋게 부위별로 손질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잡은 참홍어들입니다.
[김순식/홍어 판매 상인 : "이렇게 작업해야만, 용도에 맞게 회도 뜨고, 무침용도 하고 그러는 거지."]
지난해 군산 해역에서 잡아 올린 홍어는 천4백여 톤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군산 등 전북 해상에서 허가받은 홍어 어획량도 전국 최대인 천3백여 톤.
문제는 가격입니다.
군산에서 잡힌 홍어 가격은 전남 흑산도 홍어의 56% 수준에 불과한 상황.
삭힌 홍어로 명성을 얻은 전남 흑산도 홍어의 인지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상규/전북 군산시수협 해망동 위판장장 : "흑산도나 이런 곳에 비해서 똑같은 홍어인데도 가격이 많이 적게 나가고 싸다 보니까."]
군산시가 지역 특산물로 떠오른 군산 홍어를 알리고 소비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홍어의 원산지와 유통 과정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하고 간편 조리식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박동래/전북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 : "군산 참홍어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최고 품질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어 최대 주산지로 떠오른 군산이 흑산도 홍어와 맞먹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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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12 20: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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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에서 참홍어가 가장 많이 잡힌 곳은, 전북 군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남 흑산도 홍어보다 인지도가 낮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어를 먹기 좋게 부위별로 손질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잡은 참홍어들입니다.
[김순식/홍어 판매 상인 : "이렇게 작업해야만, 용도에 맞게 회도 뜨고, 무침용도 하고 그러는 거지."]
지난해 군산 해역에서 잡아 올린 홍어는 천4백여 톤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군산 등 전북 해상에서 허가받은 홍어 어획량도 전국 최대인 천3백여 톤.
문제는 가격입니다.
군산에서 잡힌 홍어 가격은 전남 흑산도 홍어의 56% 수준에 불과한 상황.
삭힌 홍어로 명성을 얻은 전남 흑산도 홍어의 인지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상규/전북 군산시수협 해망동 위판장장 : "흑산도나 이런 곳에 비해서 똑같은 홍어인데도 가격이 많이 적게 나가고 싸다 보니까."]
군산시가 지역 특산물로 떠오른 군산 홍어를 알리고 소비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홍어의 원산지와 유통 과정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하고 간편 조리식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박동래/전북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 : "군산 참홍어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최고 품질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어 최대 주산지로 떠오른 군산이 흑산도 홍어와 맞먹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지난해 전국에서 참홍어가 가장 많이 잡힌 곳은, 전북 군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남 흑산도 홍어보다 인지도가 낮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어를 먹기 좋게 부위별로 손질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잡은 참홍어들입니다.
[김순식/홍어 판매 상인 : "이렇게 작업해야만, 용도에 맞게 회도 뜨고, 무침용도 하고 그러는 거지."]
지난해 군산 해역에서 잡아 올린 홍어는 천4백여 톤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군산 등 전북 해상에서 허가받은 홍어 어획량도 전국 최대인 천3백여 톤.
문제는 가격입니다.
군산에서 잡힌 홍어 가격은 전남 흑산도 홍어의 56% 수준에 불과한 상황.
삭힌 홍어로 명성을 얻은 전남 흑산도 홍어의 인지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상규/전북 군산시수협 해망동 위판장장 : "흑산도나 이런 곳에 비해서 똑같은 홍어인데도 가격이 많이 적게 나가고 싸다 보니까."]
군산시가 지역 특산물로 떠오른 군산 홍어를 알리고 소비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홍어의 원산지와 유통 과정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하고 간편 조리식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박동래/전북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 : "군산 참홍어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최고 품질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어 최대 주산지로 떠오른 군산이 흑산도 홍어와 맞먹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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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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