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KIA, 불안한 선두…김도영 ‘아홉수’ 극복할까?

입력 2024.08.12 (19:45) 수정 2024.09.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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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 동안의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리는 순서입니다.

'스포츠7'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먼저, 지난주 KIA가 KT, 삼성을 상대로 2승 3패를 거뒀는데 이게 1위 팀, 그리고 현재 KIA 팬들의 눈높이와는 좀 맞지 않는 아쉬운 성적이네요.

[기자]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도 좀 좋지 못했습니다.

지난주 비로 한 경기 취소가 됐고요. 5경기 치러졌는데 2승 3패가 기록됐습니다.

화요일 첫 경기에서는 김도현 선수가 5이닝 무실점의 좋은 피칭을 해주면서 승리 만들어냈고요.

금요일 경기에서는 서건창 선수의 행운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승리를 가져왔는데 나머지 3패 아쉬운 실책들이 있었습니다.

제임스 네일 선수 올 시즌 등판마다 실책이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내외야에서 3개의 실책 나왔고요.

네일 선수도 일찍 마무리를 하면서 이 경기 패배가 기록됐고요.

또 목요일 경기 연장 12회 승부가 펼쳐졌는데 12회 초에 홍종표 선수의 실책이 실점의 빌미가 되면서 이 경기 패배.

어제 경기에서도 3개의 실책과 아쉬운 수비들이 나왔고요.

삼성에게 3개 홈런도 허용하면서 어제 경기까지 패배 3패가 기록됐습니다.

반면 2위 LG, 어제 9회 2사 상황에서 박동원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면서 KIA를 4경기 차까지 추격해 왔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어제 관심을 모았던 KIA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 선수가 데뷔전을 치렀는데 역시나 적응이 필요했던 걸까요?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군요.

[기자]

KIA가 캠 알드레드와 작별하고 메이저리그 36승에 빛나는 에릭 라우어 선수를 영입했는데요.

지난 5일에 입국을 했던 만큼 시차 적응이라든가 또 새로운 리그 적응 컨디션 관리라든지 이런 숙제가 있었는데 그만큼 어제 경기에서는 80-90구를 목표로 해서 투입을 했는데요.

기대보다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4회 1사에서 등판을 마무리했습니다.

75구를 던지면서 3.1이닝 4실점에 아쉬운 성적을 냈는데 그래도 첫 등판 적응이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직구 스피드 같은 경우도 151km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은 나빠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KIA 입장에서는 경험 많은 외국인 선수를 새로 영입을 하면서 선발진에 무게를 채웠고요.

지난주 선발로 나섰던 김도현 선수 어제는 불펜으로 등판을 하면서 지난주 7.2이닝 무실점.

여기에 김기훈 선수 비로 선발 등판이 취소되긴 했지만 미국에서 한 달 연수 다녀온 뒤 구위랑 스피드가 상승하면서 KIA 마운드 전력으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정해영 선수도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KIA 마운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앵커]

지난주에 관심을 받은 또 다른 주인공이 바로 김도영 선수인데 30-30 대기록 달성을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을 것 같은데 아쉽게 이루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또 타선의 흐름도 좀 답답해진 감이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김도영 선수 타석마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는데요.

30-30에 홈런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홈 6연전이 펼쳐지면서 홈 팬들 앞에서 대기록을 달성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김도영 선수 최근에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 입니다.

그리고 상대도 대기록을 의식하다 보니까 좀 어렵게 승부를 하면서 김도영 선수 지난주 7개 볼넷으로 출루하는 모습도 있었는데요.

여기에 전체적인 타격의 흐름도 좋지 않은 상황.

지난주 팀 타율이 2할 6푼 5리였고요.

타격 순위 10위 안에는 KIA 선수 이름이 없었습니다.

지난주 둘째 딸을 얻으면서 하루 경조사 휴가를 다녀왔던 박찬호 선수가 4경기에서 4할 1푼 2리 13위 이름을 올리긴 했는데 김도영 선수도 그렇고요.

좋은 흐름을 보였던 최원준 선수도 타격이 꺾인 모습.

여기에 중심 역할을 해줬던 최형후 선수가 내복사근 부상으로 3~4주 정도 이탈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KIA 타선에는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KIA가 다음 원정길에 오르게 되는데 키움과 3연전 그리고 2위 LG와 치열한 순위 다툼 예정 돼 있군요.

[기자]

수도권 6연전 나서게 되는데요.

키움과의 경기 최하위 팀이긴 하는데 그래도 지난번에 힘든 승부를 하기도 했었고요.

키움과의 경기는 또 고척에서 진행 되면서 날씨 영향 없이 세 경기가 모두 진행이 됩니다.

특히 주말 경기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1위와 2위팀의 경기 여기에 KIA는 최근에 타선의 흐름이 좋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LG 같은 경우는 어제 끝내기 승까지 4연승을 기록하면서 지금 4경기 차까지 KIA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라우어 선수에게도 시선이 쏠리게 되는데요.

라우어 선수의 등판을 지금 2위 싸움을 하고 있는 삼성 LG에 맞춘 상황입니다.

그래서 삼성과의 승부를 했었고요.

이번 주에는 LG를 상대로 해서 라우어 선수가 전력을 테스트하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KIA의 앞으로의 순위 싸움을 엿볼 수 있는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KIA가 답답한 흐름을 보여주는 반면 광주 FC는 지금 상승세를 타고 있네요.

전주성 징크스를 깨고 올 시즌 전북전 첫 승리를 거뒀고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면 이번 주에도 무서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기자]

휴식기 이후에 전북 원정에 나섰고요.

후반 24분에 터진 아사니의 골을 지키면서 1대0 승리 가져왔습니다.

앞서 대구 원정 그리고 수원fc의 홈경기에서도 실점하지 않고 1대 0 승리를 거뒀는데요.

이번에도 무실점 승리로 3연승을 이었는데 말씀하신 대로 전주성의 징크스를 깼습니다.

2011년 시즌 리그에 시작을 하고 나서부터 지난 4월 원정까지 전주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1무 11패의 전적을 기록했었는데요.

이번에 무승 고리를 끊고 3연승을 이어냈습니다.

광주 FC 6위에서 5위 수원fc도 승점 2점 차까지 쫓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상승세를 이어 연승에 도전하게 되는데 다음에 만나게 되는 상대가 쉽진 않습니다.

강원과의 경기 지금 1위에 자리하고 있는 강원 원정에 나서게 되는데요.

18일 오후 7시 광주 FC가 이 분위기를 이어 4연승 질주 할 수 있을지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광주fc가 4연승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고 타이거즈도 반등을 이뤄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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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7] KIA, 불안한 선두…김도영 ‘아홉수’ 극복할까?
    • 입력 2024-08-12 19:45:20
    • 수정2024-09-23 21:13:03
    뉴스7(광주)
[앵커]

한 주 동안의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리는 순서입니다.

'스포츠7'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먼저, 지난주 KIA가 KT, 삼성을 상대로 2승 3패를 거뒀는데 이게 1위 팀, 그리고 현재 KIA 팬들의 눈높이와는 좀 맞지 않는 아쉬운 성적이네요.

[기자]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도 좀 좋지 못했습니다.

지난주 비로 한 경기 취소가 됐고요. 5경기 치러졌는데 2승 3패가 기록됐습니다.

화요일 첫 경기에서는 김도현 선수가 5이닝 무실점의 좋은 피칭을 해주면서 승리 만들어냈고요.

금요일 경기에서는 서건창 선수의 행운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승리를 가져왔는데 나머지 3패 아쉬운 실책들이 있었습니다.

제임스 네일 선수 올 시즌 등판마다 실책이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내외야에서 3개의 실책 나왔고요.

네일 선수도 일찍 마무리를 하면서 이 경기 패배가 기록됐고요.

또 목요일 경기 연장 12회 승부가 펼쳐졌는데 12회 초에 홍종표 선수의 실책이 실점의 빌미가 되면서 이 경기 패배.

어제 경기에서도 3개의 실책과 아쉬운 수비들이 나왔고요.

삼성에게 3개 홈런도 허용하면서 어제 경기까지 패배 3패가 기록됐습니다.

반면 2위 LG, 어제 9회 2사 상황에서 박동원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면서 KIA를 4경기 차까지 추격해 왔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어제 관심을 모았던 KIA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 선수가 데뷔전을 치렀는데 역시나 적응이 필요했던 걸까요?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군요.

[기자]

KIA가 캠 알드레드와 작별하고 메이저리그 36승에 빛나는 에릭 라우어 선수를 영입했는데요.

지난 5일에 입국을 했던 만큼 시차 적응이라든가 또 새로운 리그 적응 컨디션 관리라든지 이런 숙제가 있었는데 그만큼 어제 경기에서는 80-90구를 목표로 해서 투입을 했는데요.

기대보다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4회 1사에서 등판을 마무리했습니다.

75구를 던지면서 3.1이닝 4실점에 아쉬운 성적을 냈는데 그래도 첫 등판 적응이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직구 스피드 같은 경우도 151km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은 나빠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KIA 입장에서는 경험 많은 외국인 선수를 새로 영입을 하면서 선발진에 무게를 채웠고요.

지난주 선발로 나섰던 김도현 선수 어제는 불펜으로 등판을 하면서 지난주 7.2이닝 무실점.

여기에 김기훈 선수 비로 선발 등판이 취소되긴 했지만 미국에서 한 달 연수 다녀온 뒤 구위랑 스피드가 상승하면서 KIA 마운드 전력으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정해영 선수도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KIA 마운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앵커]

지난주에 관심을 받은 또 다른 주인공이 바로 김도영 선수인데 30-30 대기록 달성을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을 것 같은데 아쉽게 이루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또 타선의 흐름도 좀 답답해진 감이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김도영 선수 타석마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는데요.

30-30에 홈런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홈 6연전이 펼쳐지면서 홈 팬들 앞에서 대기록을 달성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김도영 선수 최근에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 입니다.

그리고 상대도 대기록을 의식하다 보니까 좀 어렵게 승부를 하면서 김도영 선수 지난주 7개 볼넷으로 출루하는 모습도 있었는데요.

여기에 전체적인 타격의 흐름도 좋지 않은 상황.

지난주 팀 타율이 2할 6푼 5리였고요.

타격 순위 10위 안에는 KIA 선수 이름이 없었습니다.

지난주 둘째 딸을 얻으면서 하루 경조사 휴가를 다녀왔던 박찬호 선수가 4경기에서 4할 1푼 2리 13위 이름을 올리긴 했는데 김도영 선수도 그렇고요.

좋은 흐름을 보였던 최원준 선수도 타격이 꺾인 모습.

여기에 중심 역할을 해줬던 최형후 선수가 내복사근 부상으로 3~4주 정도 이탈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KIA 타선에는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KIA가 다음 원정길에 오르게 되는데 키움과 3연전 그리고 2위 LG와 치열한 순위 다툼 예정 돼 있군요.

[기자]

수도권 6연전 나서게 되는데요.

키움과의 경기 최하위 팀이긴 하는데 그래도 지난번에 힘든 승부를 하기도 했었고요.

키움과의 경기는 또 고척에서 진행 되면서 날씨 영향 없이 세 경기가 모두 진행이 됩니다.

특히 주말 경기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1위와 2위팀의 경기 여기에 KIA는 최근에 타선의 흐름이 좋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LG 같은 경우는 어제 끝내기 승까지 4연승을 기록하면서 지금 4경기 차까지 KIA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라우어 선수에게도 시선이 쏠리게 되는데요.

라우어 선수의 등판을 지금 2위 싸움을 하고 있는 삼성 LG에 맞춘 상황입니다.

그래서 삼성과의 승부를 했었고요.

이번 주에는 LG를 상대로 해서 라우어 선수가 전력을 테스트하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KIA의 앞으로의 순위 싸움을 엿볼 수 있는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KIA가 답답한 흐름을 보여주는 반면 광주 FC는 지금 상승세를 타고 있네요.

전주성 징크스를 깨고 올 시즌 전북전 첫 승리를 거뒀고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면 이번 주에도 무서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기자]

휴식기 이후에 전북 원정에 나섰고요.

후반 24분에 터진 아사니의 골을 지키면서 1대0 승리 가져왔습니다.

앞서 대구 원정 그리고 수원fc의 홈경기에서도 실점하지 않고 1대 0 승리를 거뒀는데요.

이번에도 무실점 승리로 3연승을 이었는데 말씀하신 대로 전주성의 징크스를 깼습니다.

2011년 시즌 리그에 시작을 하고 나서부터 지난 4월 원정까지 전주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1무 11패의 전적을 기록했었는데요.

이번에 무승 고리를 끊고 3연승을 이어냈습니다.

광주 FC 6위에서 5위 수원fc도 승점 2점 차까지 쫓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상승세를 이어 연승에 도전하게 되는데 다음에 만나게 되는 상대가 쉽진 않습니다.

강원과의 경기 지금 1위에 자리하고 있는 강원 원정에 나서게 되는데요.

18일 오후 7시 광주 FC가 이 분위기를 이어 4연승 질주 할 수 있을지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광주fc가 4연승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고 타이거즈도 반등을 이뤄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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