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끝나간다…이달 말이 코로나19 정점? [지금뉴스]

입력 2024.08.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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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대책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Q.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사이가 확산의 절정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전망하던데 같은 견해세요?

홍정익/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네, 그럴 수 있는 게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들의 행동 변화가 일어나는 게 방학이 끝난다, 사람들이 모인다, 이런 게 있을 수가 있고요. 그리고 계절적 영향이라는 게 코로나19를 최근 한 2년간 관찰해 보니 겨울철과 여름철에 한 두 번씩 정도는 겨울철에 주로 크게 여름철에 조금 작게 유행을 일으키는 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유행 이런 것이 일어날 수 있는데 방학이 끝난다, 사람들이 다시 모인다, 이런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여름철에 유행을 미치는 가장 큰 이유는 냉방으로 인한 밀폐된 공간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거로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진단 키트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질병청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시장에서 부족한 현상을 보였지만 기업들이 다시 생산을 늘려 충분히 공급되고 불편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오는 10월부터 예정대로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Q. 오는 10월부터 백신접종이 시작이 된다고 하는데 이건 약간 늦은 거 아닌가요?

홍정익/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지금 현재 유행하고 있는 KP.3에 적합한 백신은, 당연히 백신 개발에 시간이 걸리니까요. 지금은 없고 바로 앞 단계에 있는 JN.1 여름철에 유행했던 JN.1에 대한 백신이 지금 나와 있는데 제약사에서 허가 단계에 있고요. 우리나라 식약처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도 지금 허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백신이라는 게 허가가 나와야 사용할 수 있고 그런 게 8월 말 9월 초에 나올 걸로 보이기 때문에 허가가 진행되면 바로 저희가 구매해서 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그런 단계에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65세 이상 고위험군 위주로 무료로 진행되며, 일반 국민은 희망하면 유료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청은 현재 유행중인 변이의 중증도와 치명률이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개인 위생을 당부했습니다.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출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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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방학 끝나간다…이달 말이 코로나19 정점? [지금뉴스]
    • 입력 2024-08-13 17: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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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대책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Q.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사이가 확산의 절정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전망하던데 같은 견해세요?

홍정익/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네, 그럴 수 있는 게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들의 행동 변화가 일어나는 게 방학이 끝난다, 사람들이 모인다, 이런 게 있을 수가 있고요. 그리고 계절적 영향이라는 게 코로나19를 최근 한 2년간 관찰해 보니 겨울철과 여름철에 한 두 번씩 정도는 겨울철에 주로 크게 여름철에 조금 작게 유행을 일으키는 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유행 이런 것이 일어날 수 있는데 방학이 끝난다, 사람들이 다시 모인다, 이런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여름철에 유행을 미치는 가장 큰 이유는 냉방으로 인한 밀폐된 공간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거로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진단 키트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질병청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시장에서 부족한 현상을 보였지만 기업들이 다시 생산을 늘려 충분히 공급되고 불편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오는 10월부터 예정대로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Q. 오는 10월부터 백신접종이 시작이 된다고 하는데 이건 약간 늦은 거 아닌가요?

홍정익/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지금 현재 유행하고 있는 KP.3에 적합한 백신은, 당연히 백신 개발에 시간이 걸리니까요. 지금은 없고 바로 앞 단계에 있는 JN.1 여름철에 유행했던 JN.1에 대한 백신이 지금 나와 있는데 제약사에서 허가 단계에 있고요. 우리나라 식약처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도 지금 허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백신이라는 게 허가가 나와야 사용할 수 있고 그런 게 8월 말 9월 초에 나올 걸로 보이기 때문에 허가가 진행되면 바로 저희가 구매해서 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그런 단계에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65세 이상 고위험군 위주로 무료로 진행되며, 일반 국민은 희망하면 유료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청은 현재 유행중인 변이의 중증도와 치명률이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개인 위생을 당부했습니다.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출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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