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 남은 일제 강점기, 민초의 삶
입력 2024.08.14 (10:57)
수정 2024.08.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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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제79주년 광복절입니다.
광복은 우리 민족에게 잊을 수 없는 역사적 순간이었지만 젊은 세대에겐 사진과 역사서 속의 하루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를 떠올려볼 수 있도록, 되짚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점기 민초들의 삶을 담은 사진 몇 장을 공개했습니다.
일본인들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는 식민지 백성의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일제가 원하는 '황국신민'을 만드는 의식과 절차들입니다.
■ 신사 참배가 필수였던 학생들
일제 강점기 시절 학생들은 학교에 다니는 내내 신사 참배를 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수학 여행을 가서도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 학교에서 실시된 진지 탈환 훈련
아래 사진들의 촬영 장소는 모두 학교입니다. 사진 설명을 '00부대'라고 써도 이질감이 없을 정도입니다.
학생들의 군사훈련은 '황국 신민화'의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 광복 이후... 되찾은 태극기
마지막 사진은 광복 이후 학예회 모습입니다. 달라진 점을 발견하셨나요?
단발 머리 앳된 소녀들 뒤로 태극기가 보입니다. 일장기, 욱일기가 차지했던 바로 그 자리입니다.
사진 오른쪽, 손 글씨로 쓴 깃발도 눈길을 끕니다. '독립 민주국가'라는 글귀가 선명하게 쓰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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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에 남은 일제 강점기, 민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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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14 10:57:19
- 수정2024-08-14 11:24:43

내일이면 제79주년 광복절입니다.
광복은 우리 민족에게 잊을 수 없는 역사적 순간이었지만 젊은 세대에겐 사진과 역사서 속의 하루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를 떠올려볼 수 있도록, 되짚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점기 민초들의 삶을 담은 사진 몇 장을 공개했습니다.
일본인들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는 식민지 백성의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일제가 원하는 '황국신민'을 만드는 의식과 절차들입니다.
■ 신사 참배가 필수였던 학생들
일제 강점기 시절 학생들은 학교에 다니는 내내 신사 참배를 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수학 여행을 가서도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 학교에서 실시된 진지 탈환 훈련
아래 사진들의 촬영 장소는 모두 학교입니다. 사진 설명을 '00부대'라고 써도 이질감이 없을 정도입니다.
학생들의 군사훈련은 '황국 신민화'의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 광복 이후... 되찾은 태극기
마지막 사진은 광복 이후 학예회 모습입니다. 달라진 점을 발견하셨나요?
단발 머리 앳된 소녀들 뒤로 태극기가 보입니다. 일장기, 욱일기가 차지했던 바로 그 자리입니다.
사진 오른쪽, 손 글씨로 쓴 깃발도 눈길을 끕니다. '독립 민주국가'라는 글귀가 선명하게 쓰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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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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