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전 과열’ 인천 북부문예회관, “자치구별 자체 건립 결정”
입력 2024.08.14 (14:11)
수정 2024.08.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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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유치 경쟁이 벌어졌던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인천시가 직접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천시는 “북부 문예회관을 시가 직접 건립·운영하지 않고 문예회관이 필요한 계양·검단·영종구가 건립을 추진할 경우 건축비의 최대 50%까지 재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북부 문예회관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공연장 1천2백 석짜리 광역시급 문예회관을 건립할 경우 비용 대비 편익 값이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반면, 공연장을 9백석 급으로 규모를 줄여 건립할 경우에는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기초자치단체의 구나 군 등에서 설립하는 문예회관 규모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9백석 규모의 공연장 총사업비는 약 1천1백억 원 수준으로 추산됐습니다.
인천시는 문예회관 건립이 필요한 지역으로 회관 유치를 원해왔던 계양구와 2026년 신설 예정인 검단구, 영종구를 제시했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5월, 광역 문예회관이 없는 북부지역에 회관을 건립할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부지역에 속한 서구와 계양구가 서명운동, 민원 제기,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기자회견 등을 벌이며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띠기도 했습니다.
인천시는 “계양구와 검단구의 경우, 공항철도와 아라뱃길 등으로 단절돼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자체 생활권 내 문예회관 건립이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자치구들과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시는 “북부 문예회관을 시가 직접 건립·운영하지 않고 문예회관이 필요한 계양·검단·영종구가 건립을 추진할 경우 건축비의 최대 50%까지 재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북부 문예회관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공연장 1천2백 석짜리 광역시급 문예회관을 건립할 경우 비용 대비 편익 값이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반면, 공연장을 9백석 급으로 규모를 줄여 건립할 경우에는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기초자치단체의 구나 군 등에서 설립하는 문예회관 규모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9백석 규모의 공연장 총사업비는 약 1천1백억 원 수준으로 추산됐습니다.
인천시는 문예회관 건립이 필요한 지역으로 회관 유치를 원해왔던 계양구와 2026년 신설 예정인 검단구, 영종구를 제시했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5월, 광역 문예회관이 없는 북부지역에 회관을 건립할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부지역에 속한 서구와 계양구가 서명운동, 민원 제기,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기자회견 등을 벌이며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띠기도 했습니다.
인천시는 “계양구와 검단구의 경우, 공항철도와 아라뱃길 등으로 단절돼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자체 생활권 내 문예회관 건립이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자치구들과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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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전 과열’ 인천 북부문예회관, “자치구별 자체 건립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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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14 14:11:18
- 수정2024-08-14 14:13:18
과열 유치 경쟁이 벌어졌던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인천시가 직접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천시는 “북부 문예회관을 시가 직접 건립·운영하지 않고 문예회관이 필요한 계양·검단·영종구가 건립을 추진할 경우 건축비의 최대 50%까지 재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북부 문예회관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공연장 1천2백 석짜리 광역시급 문예회관을 건립할 경우 비용 대비 편익 값이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반면, 공연장을 9백석 급으로 규모를 줄여 건립할 경우에는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기초자치단체의 구나 군 등에서 설립하는 문예회관 규모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9백석 규모의 공연장 총사업비는 약 1천1백억 원 수준으로 추산됐습니다.
인천시는 문예회관 건립이 필요한 지역으로 회관 유치를 원해왔던 계양구와 2026년 신설 예정인 검단구, 영종구를 제시했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5월, 광역 문예회관이 없는 북부지역에 회관을 건립할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부지역에 속한 서구와 계양구가 서명운동, 민원 제기,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기자회견 등을 벌이며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띠기도 했습니다.
인천시는 “계양구와 검단구의 경우, 공항철도와 아라뱃길 등으로 단절돼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자체 생활권 내 문예회관 건립이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자치구들과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시는 “북부 문예회관을 시가 직접 건립·운영하지 않고 문예회관이 필요한 계양·검단·영종구가 건립을 추진할 경우 건축비의 최대 50%까지 재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북부 문예회관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공연장 1천2백 석짜리 광역시급 문예회관을 건립할 경우 비용 대비 편익 값이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반면, 공연장을 9백석 급으로 규모를 줄여 건립할 경우에는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기초자치단체의 구나 군 등에서 설립하는 문예회관 규모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9백석 규모의 공연장 총사업비는 약 1천1백억 원 수준으로 추산됐습니다.
인천시는 문예회관 건립이 필요한 지역으로 회관 유치를 원해왔던 계양구와 2026년 신설 예정인 검단구, 영종구를 제시했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5월, 광역 문예회관이 없는 북부지역에 회관을 건립할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부지역에 속한 서구와 계양구가 서명운동, 민원 제기,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기자회견 등을 벌이며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띠기도 했습니다.
인천시는 “계양구와 검단구의 경우, 공항철도와 아라뱃길 등으로 단절돼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자체 생활권 내 문예회관 건립이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자치구들과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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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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