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용천동굴’ 비경 공개
입력 2024.08.14 (21:48)
수정 2024.08.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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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네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이라 칭한 제주 용천동굴은 보존을 위해 관광객 출입이 허락되지 않는데요.
그 동굴 속 비경이 담긴 최근 영상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동굴에 빛을 비추자 30만 년의 세월을 간직한 신비한 자태가 드러납니다.
물방울로 만들어진 빨대 모양의 종유관.
마치 파이프 오르간으로 연주를 펼치는 듯 합니다.
바닥에서 자라난 석순은 황금빛 화려함을 뽐내고, 팝콘 모양의 동굴 산호와 석회 생성물이 빚어낸 동굴 진주가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이라고 찬사를 보낸 '용천동굴'의 비경입니다.
[기진석/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학예사 : "용암동굴이지만 석회동굴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동굴이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이렇게 큰 규모로 보존이 잘 돼 있는 동굴은 용천동굴이 유일합니다."]
동굴 하류 끝, 길이 800 미터 규모의 '천년의 호수'가 자태를 드러냅니다.
물속으로 들어가자 용암이 흘러간 울퉁불퉁한 바닥 위로, 토기와 동물 뼈도 보입니다.
[기진석/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학예사 : "통일신라 시대 때 사람들이 들어왔던 흔적이고 그 당시 제사를 지냈다든지 이런 목적으로 동굴을 출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동굴의 보존 등을 이유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최근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유네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이라 칭한 제주 용천동굴은 보존을 위해 관광객 출입이 허락되지 않는데요.
그 동굴 속 비경이 담긴 최근 영상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동굴에 빛을 비추자 30만 년의 세월을 간직한 신비한 자태가 드러납니다.
물방울로 만들어진 빨대 모양의 종유관.
마치 파이프 오르간으로 연주를 펼치는 듯 합니다.
바닥에서 자라난 석순은 황금빛 화려함을 뽐내고, 팝콘 모양의 동굴 산호와 석회 생성물이 빚어낸 동굴 진주가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이라고 찬사를 보낸 '용천동굴'의 비경입니다.
[기진석/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학예사 : "용암동굴이지만 석회동굴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동굴이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이렇게 큰 규모로 보존이 잘 돼 있는 동굴은 용천동굴이 유일합니다."]
동굴 하류 끝, 길이 800 미터 규모의 '천년의 호수'가 자태를 드러냅니다.
물속으로 들어가자 용암이 흘러간 울퉁불퉁한 바닥 위로, 토기와 동물 뼈도 보입니다.
[기진석/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학예사 : "통일신라 시대 때 사람들이 들어왔던 흔적이고 그 당시 제사를 지냈다든지 이런 목적으로 동굴을 출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동굴의 보존 등을 이유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최근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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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용천동굴’ 비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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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14 2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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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이라 칭한 제주 용천동굴은 보존을 위해 관광객 출입이 허락되지 않는데요.
그 동굴 속 비경이 담긴 최근 영상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동굴에 빛을 비추자 30만 년의 세월을 간직한 신비한 자태가 드러납니다.
물방울로 만들어진 빨대 모양의 종유관.
마치 파이프 오르간으로 연주를 펼치는 듯 합니다.
바닥에서 자라난 석순은 황금빛 화려함을 뽐내고, 팝콘 모양의 동굴 산호와 석회 생성물이 빚어낸 동굴 진주가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이라고 찬사를 보낸 '용천동굴'의 비경입니다.
[기진석/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학예사 : "용암동굴이지만 석회동굴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동굴이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이렇게 큰 규모로 보존이 잘 돼 있는 동굴은 용천동굴이 유일합니다."]
동굴 하류 끝, 길이 800 미터 규모의 '천년의 호수'가 자태를 드러냅니다.
물속으로 들어가자 용암이 흘러간 울퉁불퉁한 바닥 위로, 토기와 동물 뼈도 보입니다.
[기진석/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학예사 : "통일신라 시대 때 사람들이 들어왔던 흔적이고 그 당시 제사를 지냈다든지 이런 목적으로 동굴을 출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동굴의 보존 등을 이유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최근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유네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이라 칭한 제주 용천동굴은 보존을 위해 관광객 출입이 허락되지 않는데요.
그 동굴 속 비경이 담긴 최근 영상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동굴에 빛을 비추자 30만 년의 세월을 간직한 신비한 자태가 드러납니다.
물방울로 만들어진 빨대 모양의 종유관.
마치 파이프 오르간으로 연주를 펼치는 듯 합니다.
바닥에서 자라난 석순은 황금빛 화려함을 뽐내고, 팝콘 모양의 동굴 산호와 석회 생성물이 빚어낸 동굴 진주가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암동굴이라고 찬사를 보낸 '용천동굴'의 비경입니다.
[기진석/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학예사 : "용암동굴이지만 석회동굴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동굴이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이렇게 큰 규모로 보존이 잘 돼 있는 동굴은 용천동굴이 유일합니다."]
동굴 하류 끝, 길이 800 미터 규모의 '천년의 호수'가 자태를 드러냅니다.
물속으로 들어가자 용암이 흘러간 울퉁불퉁한 바닥 위로, 토기와 동물 뼈도 보입니다.
[기진석/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학예사 : "통일신라 시대 때 사람들이 들어왔던 흔적이고 그 당시 제사를 지냈다든지 이런 목적으로 동굴을 출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동굴의 보존 등을 이유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최근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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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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