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받은 사탕이 알고보니 ‘마약’…뉴질랜드 발칵 [잇슈 SNS]

입력 2024.08.15 (07:00) 수정 2024.08.15 (07: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뉴질랜드에선 한 자선단체가 기부받아 배포한 사탕이 일명 '마약 사탕'으로 드러나 전국이 발칵 뒤집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해당 단체는 익명으로 기부된 문제의 사탕을 지난달 중순부터 4백여 가구에 배포했는데, 얼마 전 사탕 맛이 이상하다는 민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당국의 조사 결과 사탕에는 메스암페타민 이른바 필로폰 3g이 들어있었는데 이는 최대 300회나 복용할 수 있는 양으로 그냥 먹었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뉴질랜드 경찰 당국은 이 마약 사탕의 제조자와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기성제품처럼 포장된 마약 사탕이 다른 곳에도 기부됐을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해당 사탕을 먹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부받은 사탕이 알고보니 ‘마약’…뉴질랜드 발칵 [잇슈 SNS]
    • 입력 2024-08-15 07:00:30
    • 수정2024-08-15 07:13:32
    뉴스광장 1부
최근 뉴질랜드에선 한 자선단체가 기부받아 배포한 사탕이 일명 '마약 사탕'으로 드러나 전국이 발칵 뒤집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해당 단체는 익명으로 기부된 문제의 사탕을 지난달 중순부터 4백여 가구에 배포했는데, 얼마 전 사탕 맛이 이상하다는 민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당국의 조사 결과 사탕에는 메스암페타민 이른바 필로폰 3g이 들어있었는데 이는 최대 300회나 복용할 수 있는 양으로 그냥 먹었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뉴질랜드 경찰 당국은 이 마약 사탕의 제조자와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기성제품처럼 포장된 마약 사탕이 다른 곳에도 기부됐을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해당 사탕을 먹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