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컬처] 일제가 빼돌린 ‘의병 편지’ 고국으로

입력 2024.08.15 (07:05) 수정 2024.08.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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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맞서 독립투쟁을 벌인 의병들의 편지와 문서가 11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국가유산청과 국외 소재 문화유산재단은 어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최근 국내로 환수된 '한말 의병 관련 문서'와 '한일관계 사료집'을 공개했습니다.

그 중 의병 관련 문서는 1851년부터 1909년까지 작성된 것으로, 독립투사들이 남긴 글과 독립운동가 '최익현' 선생의 편지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해당 유물들은 과거 일제 헌병들에 의해 일본으로 넘어가, 현지 고미술 시장에서 거래돼 왔는데요.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복권기금으로 유물을 사들여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또, 함께 공개된 '한일관계 사료집'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편찬한 하나뿐인 역사서로, 이를 소장해온 재미 교포가 국외 소재 문화유산재단에 아무런 조건 없이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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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컬처] 일제가 빼돌린 ‘의병 편지’ 고국으로
    • 입력 2024-08-15 07:05:07
    • 수정2024-08-15 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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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맞서 독립투쟁을 벌인 의병들의 편지와 문서가 11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국가유산청과 국외 소재 문화유산재단은 어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최근 국내로 환수된 '한말 의병 관련 문서'와 '한일관계 사료집'을 공개했습니다.

그 중 의병 관련 문서는 1851년부터 1909년까지 작성된 것으로, 독립투사들이 남긴 글과 독립운동가 '최익현' 선생의 편지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해당 유물들은 과거 일제 헌병들에 의해 일본으로 넘어가, 현지 고미술 시장에서 거래돼 왔는데요.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복권기금으로 유물을 사들여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또, 함께 공개된 '한일관계 사료집'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편찬한 하나뿐인 역사서로, 이를 소장해온 재미 교포가 국외 소재 문화유산재단에 아무런 조건 없이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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