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남성 직업 세계인 풍차 제분업에 도전한 예술가

입력 2024.08.15 (09:47) 수정 2024.08.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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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남부 룩펜.

60살 여성 베셀스씨는 오래돼 낡은 풍차 돛을 캔버스로 사용해 20년간 풍차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활동했는데요.

풍차에 대한 열정은 그림 그리는 것을 넘어서 직접 풍차를 운영하는 제분업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최근 200년 된 풍차를 사들였습니다.

[인베셀스/풍차 화가 : "네덜란드 전역의 풍차에서 가져온 오래된 풍차 돛 천에 그림을 그렸는데, 그러다 보니 풍차 기계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수백 년을 전해 내려오는 전통 방식의 풍차 제분업은 원래 매우 고된 일로 남성들만의 직업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거대한 날개를 조종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부품들을 안전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는 등 힘이 많이 드는 전문적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풍차 운영자가 되려면 네덜란드 풍차 동업자조합인 길드의 엄격한 수련 기간을 2년 넘게 거쳐야 하는데요.

곧 수련 과정을 마치게 되는 베셀스 씨는 오랜 세월 남성의 세계로 여겨졌던 이 멋진 직업 분야에 점점 더 많은 젊은 세대의 여성들이 합류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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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5 09:47:19
    • 수정2024-08-15 09: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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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남부 룩펜.

60살 여성 베셀스씨는 오래돼 낡은 풍차 돛을 캔버스로 사용해 20년간 풍차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활동했는데요.

풍차에 대한 열정은 그림 그리는 것을 넘어서 직접 풍차를 운영하는 제분업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최근 200년 된 풍차를 사들였습니다.

[인베셀스/풍차 화가 : "네덜란드 전역의 풍차에서 가져온 오래된 풍차 돛 천에 그림을 그렸는데, 그러다 보니 풍차 기계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수백 년을 전해 내려오는 전통 방식의 풍차 제분업은 원래 매우 고된 일로 남성들만의 직업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거대한 날개를 조종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부품들을 안전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는 등 힘이 많이 드는 전문적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풍차 운영자가 되려면 네덜란드 풍차 동업자조합인 길드의 엄격한 수련 기간을 2년 넘게 거쳐야 하는데요.

곧 수련 과정을 마치게 되는 베셀스 씨는 오랜 세월 남성의 세계로 여겨졌던 이 멋진 직업 분야에 점점 더 많은 젊은 세대의 여성들이 합류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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